기아차 'K7' 제원 공개
기아자동차는 이달 말 출시할 준대형 신차 `K7'의 주요 제원을 17일 공개했다.
K7은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타이어 공기압경보 시스템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하여 설계됐다.
K7은 충돌시 보행자가 차량 앞부분으로 떨어질 경우 가해질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 후드를 설계했으며, 보행자의 하반신에 가해질 충격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도록 차량 앞부분을 곡선화했다. 또 범퍼 안쪽에 장착되는 보강재 로워 스티프너(Lower Stiffener)를 장착해 충돌 시 보행자의 무릎 꺾임을 최소화해 보행자 안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K7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가 4965㎜x1850㎜x1475㎜이며 휠베이스 2845㎜다. 2.4 가솔린(연비 11.8㎞), V6 2.7 가솔린(연비 11㎞), V6 3.5 가솔린 엔진(연비 10.6㎞)과 함께 2.7 LPI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 출력도 가솔린 모델 기준 180 ~ 290마력 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최신 준대형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 준대형 차량의 개념을 뛰어넘는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창출하고 당당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며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까지 배려하는 안전성과 우수한 연비까지 갖춰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K7은 열선 스티어링휠,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오토 디포그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과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적용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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