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양 개체 수 104년만에 최저

2009. 11.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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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값 하락.가뭄 탓..업계 "더 줄어들 것"(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의 양(羊) 개체수가 10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호주의 양은 모두 7천160만 마리로 1년전에 비해 7.0% 줄었다.

이는 1905년 3월 6천580만 마리이후 104년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또 10년전 1억1천550만 마리에 비해서는 38% 줄어든 것이라고 일간 디에이지가 11일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뭄과 사료값 상승, 양모가격 하락 등으로 양을 키우는 농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을 키우는 농장주들은 양모보다는 양고기 생산에 점차 치중하고 있다는 것.농업 컨설턴트 마이크 스티븐스는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암양의 개체수가 차츰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늙은 암양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양 개체수 하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농장주연맹 대표 앤드루 브로드는 "양모 가격이 회복되지 않는 한 양 개체수는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yunglee@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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