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인기 여전하네.. 구은재 패러디 줄이어
[TV리포트] SBS '아내의 유혹'의 히로인이었던 구은재(장서희)가 각종 패러디로 등장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아내의 유혹'은 주연배우들의 시청률 40%의 벽을 넘어서며 제 2의 '귀가시계'라 불렸던 작품. 당시 인기에 힘입어 각종 UCC와 포스터 등 패러디 물들이 등장,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중 구은재가 민소희로 변신하기 위해 눈 밑에 찍은 점과 단발 웨이브가 지금까지도 패러디로 활용되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아내의 유혹' 장서희는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지난 3월 '웃찾사'에 자신이 직접 출연해 복수와 유혹의 기술을 코믹하게 전한 바 있다. '골드미스가 간다'에서는 신봉선이 '봉선의 유혹'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MBC '무한도전'이나 '일밤',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도 수많은 개그맨과 연기자들이 눈 밑점으로 '내가 구은재!'라고 외쳤다.
하반기에도 '아내의 유혹'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에선 해리 역에 아역 진지희가 역시 점을 찍고서 남자친구를 다시 유혹했는가 하면 '미남이시네요'에선 박신혜가 역시 눈 밑의 점을 가리키며 자신은 '고미남'이 아니라 '구미남'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대해 '아내의 유혹'의 조연출이었던 신경수 PD는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듯 방송전후로 수많은 패러디가 봇물을 이뤘다. 2009년에 많은 드라마나 춤들에 대한 패러디가 선보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단일 캐릭터로서는 눈 밑에 점을 찍은 구은재가 가장 시청자들의 뇌리에 많이 남아 있던 것 같고 그 덕분에 지금도 수많은 작품에서 패러디로 활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 bboch-_-@tvreport.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pi@pimedia.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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