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자연휴양림에 '운문산자연휴양림'
【대전=뉴시스】박재용 기자 =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경북 청도)이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추천하는 11월의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
운문산자연휴양림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8개의 큰 봉우리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히는 가지산(1240m)의 북서쪽 자락(생금비리)에 자리잡고 있다.
휴양림 입구에는 옛 운문성을 재현한 특이한 정문 조형물이 있고, 시설지구내 20m 높이의 은빛물줄기를 쏟아 붓고 있는 용미폭포가 있다.
또 모래흙이 없는 완전 암반바위를 구슬같이 흘러내리는 벽계수와 계곡에 자생하는 노각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천연활엽수림이 울창하게 분포하고 있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낸 듯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숲으로 더위를 잊게 하고, 가을에는 기암괴석과 조화된 아름다운 단풍이, 겨울에는 심산계곡의 설경과 함께 얼음동산, 용미폭포의 빙벽이 절경을 이룬다.
이와 함께 동쪽 2㎞지점에 위치한 운문령에서는 동해의 해돋이 관광도 즐길 수 있다.주요시설로는 숲속의 집 3동 3실, 산림문화휴양관 2동 30실, 연립동 1동 3실, 숲속수련장 1동 2실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야영데크 40개가 마련돼 있고, 야생식물관찰원, 물놀이장, 매점, 게이트볼장, 분수대, 물레방아, 정자, 숯가마터, 귀틀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관광지로는 운문산휴양림을 기준으로 약 10분 내외거리에 비구니 스님의 도량터이자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소나무를 볼 수 있는 운문사와 다양한 테마시설이 갖춰진 가지산 유황온천, 밀양 얼음골, 청도 용암온천, 통도사, 언양 자수정 동굴나라 등이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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