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코끼리가 삼겹살 집에 들어갔어요"

문태경 2009. 10.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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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 출연한 배우 이상우가 제목대로 코끼리를 국내 서울거리에서 봤다는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목요일 밤을 폭소케 만들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배우 이상우가 "첫 드라마 촬영 당시에 운동을 끝내고 집에 가는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차길로 코끼리 한 마리가 지나가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놀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제차 이상우는 "우리 집이 구의동이다. 코끼리가 신호등이 빨간 불인데 그냥 무단횡단하고 지나갔다. 그래서 나는 '우리동네에 코끼리가 있네?라고 '생각하고 그냥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후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집앞에 나왔는데, 그 식당 옆에 삼겹살 집에 코끼리가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말도 안된다며 "어떻게 초식동물인 코끼리가 삼겹살을 먹냐", "삼겹살을 코로 굽더냐"며 크게 웃었지만, 이상우는 "'코끼리가 삼겹살 집에 있네'하고 또 그냥 집에 갔다. 그런데 집앞에 가니까 또 코끼리가 있더라. 그리고 저녁에 차를 타고 촬영장을 가는데 동네가 꽉 막혔다"며 "코끼리가 돌아다니니까 차가 막혔는지 결국 촬영에 30분정도 늦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하고 방송국에 들어갔는데 드라마PD가 '왜 늦었냐'고 물었다. 나는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계속 물어보셔서 "저.. 코끼리가 동네에 돌아다녀 차가 막혀 늦었다"고 말했고, 드라마 PD한테 더 욕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우는 "촬영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니까 뉴스에서 어린이 대공원에 퍼레이드 코끼리 7마리가 집단 탈출을 한 것"이라고 실제사건임을 밝히자, 그제서야 출연진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MC 박미선은 "코끼리가 무서웠겠다"고 말하자 이상우는 "새끼 코끼리 봉고차만 했다"이라며 '두세대'임을 힌트해 또 한번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이상우 외에도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주역인 장혁과 조동혁이 출연했다.

[이상우. 사진 = KBS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화면]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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