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킥' 이어 '와사바리'까지 청소년 폭행 심각

신희은 기자 2009. 10. 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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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10대 청소년이 어린이를 뒤에서 걷어차 넘어뜨린 '로우킥 사건'과 유사한 장면이 담긴 '와사바리'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중이다.

'와사바리'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올 1월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 게재됐다. 27일 '로우킥'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와사바리'는 '모두걸기'의 일본식 표현으로 유도에서 발기술을 이용한 메치기 기술 중 하나다. 상대방을 우측 또는 좌측으로 움직이게 하면서 한쪽 발로 상대방의 복사뼈를 차 넘기는 기술을 말한다.

동영상은 10대 청소년으로 보이는 남성이 축구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접근해 한 아이를 뒤에서 걷어차 넘어뜨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가 넘어진 후 10대 청소년과 촬영자가 도망가면서 카메라가 흔들리는 모습도 동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현장은 한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로 보인다.

동영상을 올린 문모씨는 '임산부나 노약자는 따라하셔도 좋습니다'라는 태그 글을 달기도 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싸움 잘하는 법'이라는 검색어로 모두걸기, 로우킥, 니킥 등을 하는 방법이 상세히 올라와 있다. 실제 어린 아이나 친구를 상대로 이 같은 폭력을 행사하는 동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로우킥, 니킥, 모두걸기 등 폭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27일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어린이를 걷어차 뒤로 넘어뜨린 '10대 청소년 로우킥 동영상'을 입수해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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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은 기자 gorg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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