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학자, 한국 휴머노이드 배운다
[쇼핑저널 버즈] 카이스트(KAIST) 오준호 교수 연구팀(HUBO Lab.)과 미국 5개 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휴보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기술 공동 연구 프로그램인 PIRE(국제 연구 및 교육 파트너십) 점검차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로봇기획조정관 폴 오 교수(Drexel 대학교)가 카이스트 초청으로 지난 9월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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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 조정관은 미국 내 로봇 R & D와 관련한 프로그램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그런 그가 한국의 휴머노이드에 관심을 갖는 까닭은 휴보의 기술력이 세계 정상급이고 미국 대학과의 협력이 기업과는 달이 쉽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미국 과학자들이 한국의 오준호 교수가 만든 휴보를 휴머노이드 로봇 표준 플랫폼으로 인정하고 그 기술을 배우겠다는 뜻이다.
폴 오 조정관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대로 구현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미국에서는 너무 성급하다는 뜻에서 휴머노이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그러나 휴머노이드 연구를 통해 차세대 비행체나 자동차, 가전 시스템 등에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휴머노이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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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젝트는 미국 듀럭셀(Drexel) 대학교가 한국 카이스트의 휴보(HUBO) Lab.을 파트너로 하여 제출한 제안서가 NSF로부터 승인되어 2007년 9월부터 5년 동안 공동 연구 및 교류를 수행하기로 한 것이다.
NSF로부터 지원되는 자금은 5년간 2,500만 달러이다. 2007년 듀럭셀 대학교 총장, NSF 총재, 한국과학재단 담당자 등이 카이스트 휴보 Lab.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확인을 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사되었다.
양측 대학은 학생 교류, 공동 연구, 연구 교류 등을 수행하기로 했는데 역할 분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당 기관 |
역할 내용 |
Drexel |
-휴보 시뮬레이션 툴 개발-휴보의 내비게이션-비전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한 휴보의 작업성 연구-휴보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휴보 대여료 지원 |
HUBO Lab. |
-연구용 휴보 로봇 장기 대여-휴보 보수 등을 위한 기술 지원-휴보 운용을 위한 교육-휴머노이드 로봇 기초기술 교육 |
카이스트측에서는 휴보 관련 원천기술 유출 및 무단 도용 방지를 위해 학술적인 자료와 휴보 유지 보수를 위한 최소한의 기술적인 자료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듀럭셀측이 발표하는 모든 연구 결과에 휴보와 카이스트라는 명칭이 사용되도록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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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에 따라 미국에 임대된 로봇은 미국에 있다는 뜻의 '재미(在美)'에서 따와 '재미 휴보'라고 명명되었다. 미국측 연구 책임자인 폴 오 교수가 재미교포라는 점 또한 '재미 휴보'의 이름과 관련하여 재미가 있다.
'재미 휴보'는 뛸 수 있게 만든 최신 버전 휴보 2 모델로 첫 모델보다 20kg이나 감량해 몸무게가 45kg으로 가벼워졌다. 덕분에 걷는 속도도 시속 102km에서 1.8km로 빨라졌고 시속 3.6km로 뛸 수도 있다.
그리고 미국의 박사 과정 학생 두 명이 카이스트를 찾아 '재미 휴보' 조작법을 배워 갔고 올 여름방학에도 두 명의 박사 과정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재미 휴보'는 8월 28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플리즈 터치 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돼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오준호 교수는 "미국 과학자들은 휴보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본 플랫폼으로 삼고 감각 기능과 지능, 손동작 등 다양한 기술들을 시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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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교수로부터 듣는다이미 일본은 자체 예산으로 일본의 대표적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시모, HRP-2 등을 미국, 프랑스의 여러 연구기관에 연구용으로 기증 혹은 무상으로 대여할 뿐 아니라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며 공동 연구와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연구 결과가 아시모 혹은 HRP-2 등의 이름으로 국제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본 사업은 미국측의 지원과 관심에서 시작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이 한국의 로봇기술을 드높이고 휴보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휴보의 연구 결과를 국제화하고 미국에 연구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과 아울러 향후 휴보를 휴머노이드 로봇의 표준 플랫폼화하기 위한 검증 및 파일럿 프로젝트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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