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우정호, "경기를 하면서 감이 좋지 않았다"
[포모스=김경현 기자]상대가 (허)영무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우정호(KT)가 난적 허영무(삼성전자)를 격파하고 팀 승리에 일조했다.
우정호는 20일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 2주차 4경기 삼성전자와의 2세트 단장의능선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다음은 우정호와의 일문일답.
- 오늘 2연승에 성공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연속으로 이겨서 좋기는 하지만 중간에 안나온 경기가 있었다. 2연승이다보니 감흥은 없다. 단지 2승을 한 것 같은 기분이다.
- 초반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허)영무가 방심해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 같다. 원래 준비한 빌드가 있었는데 영무 플레이에 꼬여서 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영무가 나에게 썼던 빌드도 연습 때는 한번도 당해보지 않았다. 상당히 불리하다고 생각했고,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영무가 딱 한번 방심을 했고, 그 판단 미스 덕분에 내가 이길 수 있었다.
- 판단 미스라면 허영무가 병력을 쉽게 뺀 것인가?▲ 다크템플러가 1기 밖에 없었다. 왜 뺀지는 모르겠지만 다크템플러 때문에 뺀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을 벌었다면 좋았을텐데 병력을 너무 쉽게 뺐다.
- 그래도 한방 러시는 강력했는데.▲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드라군 숫자도 잘 파악하지 못해서 상대 빌드가 4게이트웨이라고 생각했다. 영무 앞마당에서도 질럿 컨트롤을 잘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 지난 시즌 후반부에 분위기가 좋았는데, 그것이 이어지는 것 같은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오늘은 경기를 하면서 감이 좋지 않았다. 상대가 영무라서 긴장을 많이 했고, 지난 시즌의 기세가 아직 이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팀 후배인 김대엽과 경쟁을 하는 구도가 되고 있는데.▲ 경쟁자가 생겨서 경기가 적어졌다는 것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한다. 서로 이기는 모습을 보며 더 이기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대엽이가 잘해주는 것은 오히려 나에게 더 좋다.
- 다음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며칠 뒤에 서바이버 토너먼트가 있다. 오늘 (허)영무를 이기고 기세를 이어가고 싶었다. 일단 서바이버 통과를 하고, 그 기세를 다음주 CJ, 화승전까지 이어가고 싶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 고강민이 4세트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3:0이 나와서 경기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4세트에 갔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매치포인트가 저그가 좋더라(웃음). 내일 스타리그에서 황병영 선수의 경기가 있는데 꼭 16강에 갔으면 좋겠다. 연습 도와준 웅진 윤용태, 김승현, STX 김구현, MBC게임 박지호, 우리 팀 최영웅, 박재영, 김대엽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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