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야쿠르트, 석패에 '신종 플루' 파동 겹쳐

2009. 10. 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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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철 기자]임창용(33)과 이혜천(30)의 소속팀이자 주니치와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야쿠르트가 1군서 3명의 선수가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전열서 이탈, 한숨을 짓고 있다.

야쿠르트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나고야 돔서 열린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 1스테이지 2차전서 2-3으로 패한 경기를 요약하는 동시에 "경기 전 다나카 유키(30)와 다카기 히로미쓰(26) 등 투수 2명과 내야수 노구치 요시유키(28)가 신종 플루 양성 반응으로 인해 전열서 이탈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스포츠 닛폰>은 "경기 후 홈런포의 주인공인 포수 가와모토 료헤이(27)도 발열 증세를 보이며 신종 플루 증세 확대를 염려케 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다카기의 경우는 19일 열리는 3차전 선발 등판이 내정되었으나 신종 플루로 격리 조치를 당하면서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니혼햄 경우와는 달리 야쿠르트 선수단 내 신종 플루 발병은 1군 주력 선수들에게 나타난 증세라 이는 임창용과 이혜천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백업 포수로 활약이 기대되던 가와모토의 발열 증세와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1군 주력으로 꼽힌 투수들이 신종 플루로 이탈한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경기 후 다카다 시게루 감독은 신종 플루 발병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에는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오늘(18일)은 어떻게 견뎌 냈지만 앞으로 더 신종 플루 증세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나온다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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