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부광고, 동아·조선일보↑ 한겨레·경향↓

<아이뉴스24>최근 3년간 정부광고 신문광고집행 분석 결과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정부광고는 증가한 반면,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정부광고는 감소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훈석 의원은 15일 국정감사에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등 정부에 우호적인 매체는 정부 집행 광고가 늘었고, 한겨레, 경향신문 등 정부에 비판적인 매체는 정부 집행 광고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송훈석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정부 신문광고 집행 비율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표 참고).
동아일보는 지난 2007년 10.5%에서 2009년 17.5%로 비율이 증가했다. 조선일보는 2007년 12.4%에서 2009년 15.6%로 늘었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지난 2007년 11.3%에서 2009년 8.5%로, 경향신문은 9.3%에서 6.9%로 줄었다.
10개 중앙일간지 중 지난 2007년에 비해 2009년 정부 신문광고 집행비율이 상승한 곳은 조선·동아·중앙일보와 문화일보다. 나머지 6개 신문사는 하락했다.
송훈석 의원은 "정부광고가 정부 입맛에 따라 줄고 늘고 하면, 민간 기업의 광고 집행에도 영향을 미쳐 비판적 언론이 많이 힘들어진다"며 "앞으로 여러 매체에 고르게 정부광고가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광고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언론재단의 고학용 이사장은 "수치에는 틀림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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