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해외투자유치 실적, 손학규 전 지사 비해 저조
【수원=이정호기자】 민선 4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해외투자유치 실적이 민선 3기 손학규 전 지사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 투자액은 유치 실적에 비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비례)은 15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민선 3·4기 투자유치 MOU체결 실적과 투자유치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투자유치 실적이 3기에 비해 크게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민선 3기 해외 투자 유치액은 총 140억6600만달러인 반면 임기 8개월여를 남긴 민선 4기 유치액은 114억6800만달러로 집계돼 있다.
실제 투자액을 살펴보면 민선 3기의 실제 투자액은 11개 국가 114개 업체와 총 140억6600만달러의 MOU를 체결해 93.5%인 131억455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반해 민선 4기 실제 투자액은 10개 국가 64개 업체와 총 114억6800만달러의 MOU체결액 가운데 60%에 불과한 68억9230만달러로 집계됐다.
민선 4기 김문수 지사의 임기가 남아 있어 아직 변수가 있지만 민선 3기 수준을 넘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가동업체 비율은 민선 4기가 민선 3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3기는 유치업체의 63%인 72개 업체가 가동하고 있고 민선4기는 유치업체의 73.4%인 47개업체가 영업 중이다.
이 의원은 "잔여임기 동안 보류중이거나 진행중인 투자유치를 차질없이 잘 마무리하고 해외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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