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순 의원 "부산항, 전산망 장애 대처 미흡"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의 관리 소홀로 부산항에서 최근 5년간 4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항만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김성순(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항에서는 전자문서교환(EDI) 중계 통신망 장애 등 모두 4차례 전산망 장애가 발생, 선박 입출항 및 화물선적을 수작업으로 해야하는 등 큰 물류차질이 발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3시간 동안 전산 장애가 발생했고 7월 디도스 바이러스와 해킹으로 인해 전국이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에서 8월24일 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DI(전자문서교환) 중계 통신망은 선박운항관리, 화물관리, 사용료관리 및 통계업무를 담당하는 항만에서 가장 중요한 전산시스템으로 부두운영사와 선사, 운송사 등 전국 항만물류 관련 업체와 기업, BPA 등 관련 기관들이 전자문서를 주고 받는 통로 역할을 한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부산항에서 발생한 전산망 장애는 EDI 중계기 장애, 전용회선 장애, 부산항만공사 내부 전산망 장애가 원인일 수 있는만큼 부산항만공사는 전체 전산시스템을 세밀하게 점검해 전산망 고장으로 인해 선박 입출항 및 화물선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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