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월성원전 주변 곳곳서 집단민원
2009. 10. 13. 10:19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13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국감장 주변 곳곳에서는 집단민원이 터져나왔다.
한수원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위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감사장이 마련된 제1발전소 입구에서 한수원의 공사화를 요구하고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의원들이 감사장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피켓과 현수막으로 시위를 벌였으며 부족인력 충원, 구조조정 반대, 임금삭감 반대, 본사 강제 이전 반대, 한수원 공사화 등을 주장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울산 북구 주민들로 구성된 발전소주변지원사업 법률개정청원 대책위가 월성원전 정ㆍ후문 주차장에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현재 5㎞인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을 10㎞로 확대 지정해 울산 북구도 지원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한편 경주방폐장지원사업범시민연대는 이날 월성원전 주변 도로에서 방폐장 안전성 확보와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반대 현수막 3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일단 국점감사 결과와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고 계획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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