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홍희덕 "환경부, 환경평가 중에 4대강 홍보"
이국현 2009. 10. 9. 11:27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환경부가 환경성 검토 등 환경평가를 실시하면서 '4대강 살기기' 홍보활동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9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환경성 검토를 엄격히 해야 할 환경부가 평가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의 환경개선 효과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 것은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각 지방환경청에 공문을 보내 학교와 민간단체, 군부대를 방문해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400여명의 강사진에게 '4대강 살리기' 정책에 대해 홍보하도록 했다.
실제 원주지방환경청은 7월3일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교육홍보단 감담회'를 통해 환경교육홍보단 강사 40명이 기후변화 환경특강, 4대강 살리기 친환경적 추진방안 정책을 설명하도록 했다.
환경교육 홍보단은 지난 1월 녹색성장과 관련된 전문가 4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학교, 군부대, 기업체를 대상으로 녹색성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 의원은 "원주지방환경청 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환경청도 같은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환경평가를 끝내기도 전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 개선 효과를 앞장서서 홍보한 것은 환경부 임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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