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회수외자 70억달러·직접투자수지 115억달러 적자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 직접투자한 자금을 회수해간 규모가 사상최대치인 7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KOTRA)에서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코트라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금액는 조금씩 늘고 있는데 반해 투자회수금액이 큰 폭 늘어 외국인투자 순유입금액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면서 "우리기업의 해외직접 투자 순유출액은 크게 늘어 지난 2006년부터는 직접투자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투자회수액은 2004년(12억달러)까지 10억달러대에 머물렀으나 2005년 33억달러로 늘었고 이후 50억달러(2006년),63억달러(2007년) 등으로 급증했다.
반면 해외직접투 순유출액은 2005년(42억달러)까진 40억달러선에 있었으나 2006년 81억달러,2007년 156억달러,2008년 128억달러로 크게 늘어 직접투자수지가 2007년(-143억달러),2008년 (-11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모토로라,테트라팩 등 세계적 기업들이 국내의 고임금,불안정한 노사관계,높은 지가 등으로 중국,동남아로 이탈했다며 이는 국가경쟁력 약화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세계 조달시장이 9조달러에 이르나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0%에 가깝다며 코트라가 자세한 정보수집과 지원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은 코트라가 해외에서 유망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코트라 이름을 건 보증브랜드사업을 벌였지만 오히려 수출이 줄어든 기업이 많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30개사 중 올해 1∼7월 수출실적이 줄어든 기업이 20개사에 달했다.
김 의원은 올해 170개사를 포함 2011년까지 500개사로 이 사업지원기업을 늘리는데 숫자만 늘릴 것이 아니라 엄격한 기준을 적용, 유망기업을 발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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