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 코스모스 400리길..주말 만개
(김제=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최대 농경문화 체험행사인 제11회 지평선축제(9-13일)를 앞둔 전북 김제의 400리에 이르는 도로변에 코스모스가 피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축제 주무대인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일대와 진출입로, 주요 도로 등 10개 노선(총 연장 156km)의 도로 양쪽에 심은 코스모스가 일제히 꽃을 피워 장관이다.
가장 긴 꽃길은 복죽동 원협공판장부터 성덕-진봉-광활-죽산면사무소에 이르는 50여km로, 2차선 도로 양쪽에 빨강.노랑.분홍.흰 꽃이 섞여 피었다.
또 호남고속도로 김제IC와 금산사IC에서 시내를 거쳐 벽골제에 이르는 도로변과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IC-시내-벽골제 도로변에서도 코스모스 향기가 가득하다.
시 공무원과 희망근로자, 주민은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6월 하순에 코스모스를 심어 때맞춰 물과 비료를 주는 등 관리에 공을 들였다.
특히 꽃이 올라오는 9월부터는 개화시기를 축제에 맞추기 위해 날씨와 생육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꽃대치기도 4회 이상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즐기도록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며 "현재 70-80% 정도 개화해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뤄 2주가량 만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n@yna.co.kr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들어오려면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택배기사 발칵 | 연합뉴스
-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종합) | 연합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사장 살해 후 사고사 위장한 직원 구속기소 | 연합뉴스
- 97㎝…세상에서 가장 키 큰 개, 기네스북 등재 후 하늘나라로 | 연합뉴스
- '자유의 몸' 된 '위키리크스' 어산지…사이판 떠나 고국 호주로 | 연합뉴스
- 강형욱 "조사로 진실 밝힐 것…허위사실 유포·비방은 법적 대응" | 연합뉴스
- [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 연합뉴스
-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 연합뉴스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 무속인 부부 항소심도 '중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