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3년간 직원자녀 유학비 10억원 지급"
김우남 의원 주장
농협중앙회가 직원 자녀의 유학자금으로 최근 3년간 10억원을 넘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김우남 의원(민주당)은 5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직원 자녀의유학 자금으로 2007~09년 총 10억94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국외 중·고교, 대학에 유학하는 경우 매년 공시 금액을 정해 한 학기에 많게는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5억2600만원이 지급됐다. 또 직원 자녀가 국내 유치원에 다닐 때 월 13만원, 중·고교 및 대학에 다닐 경우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의 경우 236억600만원.
이에 따라 지난해 농협중앙회 직원 자녀 학비로 총 241억여원이 지원됐다.이에 비해 농협중앙회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에게만 연간 한 학기당 250만원 이내에서 900명에게 실 납입액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22억5000만원이었다. 농업인 자녀의 해외 유학 자금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지출한 중앙회 직원 자녀 해외유학자금 10억9400만원을 국내 농업인 자녀에게 연간 25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면, 1년에 438명의 농업인 자녀가 학자금 대출 없이 대학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왜 우리 농민들의 협동조합 돈으로 중앙회직원 자녀의 유학자금까지 대야하는지 울분이 치밀어 오른다"며 "그 돈을 농업인 자녀의 장학금사업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해외 유학 자녀 학자금은 국내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대부분 은행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Segye.com 인기뉴스] ◆ 속옷 절도범 잡고보니 14년전 살인 피의자◆ 이승기 "이상형은 소녀시대 윤아"◆ 사랑에 눈 멀어 6억원 상품권 빼돌린 백화점 간부◆ 티아라 큐리 "남편 김유신과 셀카"◆ 국방부, "DJ·노무현 반역자" 월간지 구독◆ 경찰, '평화시위구역' 시행 1년도 안돼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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