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도덕적 해이' 해도 너무해!
작년 경제난에도 자회사 임원 연봉 6.8% ↑업무추진비 흥청망청… 편법대출도 버젓이
금융위기 등 경제난 여파에도 농협 자회사 임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도보다 6.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황영철(한나라당) 의원이 4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 자회사(21곳) 임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72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도(1억6100만원)보다 6.8%가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별로는 NH-CA 자산운용의 임원 평균 연봉이 3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농협사료나 농협목우촌의 임원도 평균 연봉으로 1억1700만원, 1억3800만원을 받았다.
황 의원은 또 "농협 자회사의 업무추진비도 비상식적으로 과다한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일케미컬이 업무추진비로 사용한 금액은 10억28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이 회사의 순이익(10억2900만원)과 비슷한 규모였다.
같은 상임위 조배숙(민주당)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중앙회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에서 사용하고 지출내역을 남기지 않기 위해 50만원 이상은 분할해 결제한 사례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농협에선 직원들의 편법 대출과 사업비의 편법 사용 사례도 있었다"며 "특히 농협중앙회는 부정하게 인사청탁한 직원 명단 자료를 파기하는 한편 지역 농협 23곳에서 임직원 자녀를 특별채용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원보 기자[Segye.com 인기뉴스] ◆ 생후 6개월 안 된 아기가 '억대' 주식부자◆ 마리화나, 약인가 독인가…의료용 합법화 논란확산◆ 3200억 '성남궁전'… 호화청사 경쟁 여전◆ '작전세력' 정보 믿었던 조폭, 예상 빗나가 돈 잃자…◆ 원룸 자매살해 사건, 범인은 '이웃 주민'◆ '소속사와 분쟁' 동방신기, 중국콘서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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