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찮은 성룡명수의 취권 도전기 大폭소

2009. 10.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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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무한도전 멤버들이 영화배우로 열연했다.10월 3일 추석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루 종일 TV에 무한도전만 나온다면'이란 설정으로 '무한도전 TV 특집'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혼여행을 간 정형돈을 제외한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길(본명 길성준) 전진(본명 박충재)은 성룡의 대표작인 '취권'을 재연해 선보였다.

노홍철 길 전진에게 만두를 빼앗긴 식신 준하는 본인의 만두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나타난 하찮은 형 명수 역시 악당들에게 "얼굴이 못생겼다"는 오명(?)만을 뒤집어 쓴 채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이어 명수는 복수의 칼날을 갈던 터, 유능한 사부 재석의 제자가 됐다. 스승 재석은 명수에게 고된 수련의 과정을 거치게 했고 이는 평소 명수로부터 받았던 굴욕과 갈굼에 대한 복수극을 연상케 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침내 홍철 길 전진에게 동생 준하에 이어 스승 재석까지 잃은 박명수는 그들과 '취권'으로 한판 대결을 펼쳤으나 숙취 해소 음료를 비장의 무기로 쓴 홍철에게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홍철이 명수의 가족 사진을 들고 협박하는 찰나, 명수가 괴력을 발휘해 복수에 성공한다는 내용으로 '취권'은 마무리됐다.

이날 '무한도전-취권편'은 원작의 화려한 무술 효과음과 장엄한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유재석-박명수의 코믹 연기를 돋보이게 했다. 또 멤버들이 한국어 대사를 중국어 특유의 성조(聲調)를 흉내내 읽는 동시에 같은 대사를 자막으로 내보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등 무한도전 특유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화면 조정과 아침 애국가를 시작으로 '뉴스투데이', '지구촌 뉴스', 등 뉴스프로그램은 물론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황금어장'까지 TV 편성표에 맞춰 모든 프로그램을 따라했다. 특히 방송인 노홍철이 개그맨 정준하로 인해 주식투자에 실패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원망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노홍철은 이날 MBC '무한도전TV'에서 "내가 주식투자를 실패한 탓은 함께 일하던 동료 때문이다. 그 동료가 맛있는 음식으로 나를 유혹하며 '아는 형이 있다. 부모나 형제한테도 말하지 말라'며 고급 주식정보임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폭로했다.

다음 주에는 '쇼! 음악중심', '밥줘', '뉴스데스크', '세바퀴', '스타워즈' 등 패러디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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