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정보 담은 네트워크 명령어 'ping'

[쇼핑저널 버즈] 네트워크에서 다른 기종 간에 서로 살아 있다는(alive), 즉 서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명령어가 바로 'ping'입니다. 상대 호스트와 통신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자 할 때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살펴볼까요?

1. cmd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PC나 노트북에서 '시작 > 실행'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여기에 cmd 라는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검은색 바탕에 DOS 창이 나타납니다.

2. ping 명령어 입력

포털사이트 네이버( www.naver.com)에 ping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ping에 대한 답변이 없습니다. 이것은 그쪽 서버가 네트워크가 다운되어 있다는 것이 아니라 ping으로 인한 보안 위협요소를 제거하고자 ping을 막아 놓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다른 포털인 다음( www.daum.net)에 ping 테스트해 보았지만 역시 답변이 없었습니다. 포털사이트가 보안 요소를 강화하기 위하여 ping을 막아 놓은 모양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티스토리( www.tistory.com)를 테스트해봤습니다. 역시 티스토리도 ping을 막아 놓은 모양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보안상 막아 놓기 때문에 각종 포털에 대해 ping 테스트로 네트워크가 살아 있는지 확인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초보 보안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면 그 의미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야후코리아( www.yahoo.co.kr)에 ping 테스트해봤습니다. 결과가 나오는군요. 자세히 보면 IP 주소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야후코리아 서버 IP 주소입니다. 이렇게 결과가 나오면 네트워크가 살아 있는 것이지요. 노란색 박스 부분을 자세히 보면 상대방 서버 IP 주소와 보낸 패킷 수, 응답 수, 패킷로스, 그 패킷이 송수신할 때 걸린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3. ping 명령어 하나에도 많은 정보가 담겨 있어ping은 간단한 명령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지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 ping 테스트 결과 송수신 평균 시간이 고루 나오지 않으면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혹시 만에 하나 패킷 로스 부분에 카운트가 되면 현재 패킷이 중간에 빠지고 있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간단한 명령어치고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보통 ping 테스트는 도메인보다는 IP 주소로 많이 한다는 것도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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