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1년 동안 공백기 가진 이유.."

2009. 9.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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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1년 동안 공백을 가진 이유에 대해 "'일지매'를 하면서 나를 너무 많이 소진한 것 같아 채우지 않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 코너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 "쉬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팬 콘서트를 직접 기획해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젊은 나이에 소위 스타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인기도 얻고 사랑도 받다보니 갇힌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더라"며 "사람들을 보지 못하는 이상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토로했다.

또한 '작은 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리포터 김생민이 "많은 팬들이 눈이 매력적이라고 한다"고 얘기하자 "과거에는 내 눈이 컴플렉스였다. 특히 선배들은 건방져보인다고 싫어했다"며 "나는 배우하길 참 잘한 것 같다. 배우가 되지 않았더라면 받지 못할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하며 특유의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11월 '히어로'(극본 권기영·연출 김경희)를 통해 2008년 '일지매'이후 1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히어로'는 타고난 천재성을 바탕으로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던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자신의 과오를 깨우치고 사회의 부조리함에 분노하고, 선량한 약자를 위해 싸운다는 현대판 영웅이야기다.

이준기는 극중 무작정 남의 사건에 뛰어들어 사건사고를 양산해 먹고 사는 '똘기' 충만 생계형 기자 진도혁 역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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