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결혼은 리마인드 웨딩으로.." 정형돈 500 하객 축복속 결혼(종합)



[뉴스엔 글 박세연 기자/사진 정유진 최우창 기자]개그맨 정형돈이 방송작가 한유라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남'이 됐다.정형돈은 9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씨와 1년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됐으며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 사회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형돈은 따로 주례를 두지 않은 데 대해 "두 사람을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의미있을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바다(본명 최성희)가 불러 '가수' 박명수를 삐지게(?) 했으며, 축시는 나호열 시인이 정형돈-한유라를 위해 만든 시를 한유라 어머니의 지인이 낭독해 감동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이날 정형돈은 "더 이상의 여자를 못 만날 것 같아서, 이 여자가 최고일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으며, 미모의 신부를 맞이하게 된 노하우로 "정신없이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신부가)정신이 들면 결혼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정신없게 밀어붙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형돈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1년 정도는 신혼을 느끼고 아이를 낳고 싶다. 나는 3남1녀를 얘기했는데, 남자 하기 나름 아니겠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속도위반 혼전임신을 의심하는 질문에는 재차 부인했다.
정형돈은 신부 한유라씨에게 "유라씨, 잘 삽시다"고 특유의 무뚝뚝한 즉석 프러포즈를 한 뒤 쑥스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가 하면 "두 번 결혼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하게 되면 리마인드 웨딩을 하도록 열심히 잘 살겠다"고 재치있게 말해 행복감을 느끼게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리쌍 길 등 '무한도전' 멤버과 김태호 PD를 비롯해 강호동, 붐, 박건형, 바다, 현영, 김제동, 이윤석, 김용만, 홍록기, 박수홍, 김효진, 박준형-김지혜 부부, 조원석, 전현무 아나운서, 김나영, 문세윤, 임하룡, 김학래, 정성호 등 개그맨 선후배들이 총출동, 500여 명의 하객이 자리를 빛냈다.
정형돈과 한유라씨는 2008년 10월 종영된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작가와 출연자로 처음 만나 호흡을 맞춘 뒤 연인 사이로 발전,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정형돈이 현재 생활하고 있는 김포 부근의 주택에 마련했다.
한편 이날 결혼에 골인하며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멤버 중 박명수, 유재석에 이어 3번째로 유부남이 됐다. 박명수는 2008년 4월 미모의 의사와 결혼에 골인했으며, 유재석도 그해 7월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 화촉을 밝혔다. 이 외에도 정준하, 노홍철, 리쌍 길 등 대부분 '무한도전' 멤버들이 커플이라 후속 타자가 누가 될 지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사진=(아래)황마담 웨딩컨설팅)
박세연 psyo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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