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2배로 벌어져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의 아파트값 격차가 2배로 벌어졌다.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강남 3구 아파트 3.3㎡당 매매 가격은 현재 2915만원으로, 비강남권인 22개구의 1446만원보다 2.0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5월 2.52배까지 격차가 났던 강남과 강북지역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 차이는 지난해 12월 말 1.86배까지 차이가 좁혀 졌었다. 하지만 올 들어 강남권은 3.3㎡당 304만원이 오른데 비해 비강남권은 44만원 오르는데 그쳐 9개월 만에 격차가 다시 2배 수준으로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작년 말 3067만원에서 현재 3402만원으로 335만원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동구 317만원(1747만원→2064만원), 송파구 306만원(2242만원→2548만원), 서초구 259만원(2485만원→2744만원), 양천구 177만원(1727만원→1904만원) 등 순으로 버블세븐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에 비강남권은 도리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지역도 나타나 동작구 -25만원(1527만원→1502만원), 강북구 -14만원(1145만원→1131만원), 성북구 -8만원(1247만원→1239만원), 용산구 -6만원(2480만원→2474만원), 도봉구 -3만원(1127만원→1124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추 승인 요청 없는데 승인한 대통령, 대통령 승인했는데 검토 중인 산업부 [기자메모]
- 민주 서영교 “김건희 여사 성형 보도한 카자흐 언론…속상해”
- [종합] 김승규♥김진경, 버진로드에 잔디를…손흥민→이현이 ★하객 총출동
- 자동차와 IT의 영역 경계 허문다…국내 SDV 기술 어디까지 왔나
- “SNS에도 담배처럼 경고 문구 표시하자”…미 의무총감 ‘파격’ 제안
- 197년 만에 돌아온 ‘신윤복 그림’ 감쪽같이 사라졌다
- 부산 아파트서 50대 추락, 길 가던 80대 주민 덮쳐…모두 사망
- 국내 자문단 교수도 석유공 담당자 논문 공저…‘검증 공정성’ 의혹 증폭
- [단독]대통령 집무실이 ‘관저’라는 경찰…대법원은 번번이 “아니다” 판단
- 라인야후, 네이버와 단절 속도낸다 “시스템 분리 앞당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