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신익 HE 사장 "내년부터 LCD TV 1위 경쟁"

2009. 9. 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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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대 판매·점유율 17%로 확대삼성전자에 정식 도전… 각축전 예상

◇LG전자 강신익 사장이 4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CD TV 부문의 1위 업체 도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LG전자 제공

올 상반기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라선 LG전자가 내년부터 LCD TV 시장 1위 경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 강신익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은 4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전시회 'IFA 2009'에 참석,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LCD TV 부문의 1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을 본격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2011년부터 1위 경쟁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사장은 그러나 간담회 현장에서 "2011년이 아니라 내년부터 당장 나설 계획이다. 지금도 판매량, 이익률, 브랜드에서 모두 1위인 업체는 없다고 본다"고 말해 1위 도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해석돼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전자업체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강 사장은 구체적으로 "LCD TV를 내년에 2500만대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17%로 높일 계획이며, PDP TV도 올해보다 80만∼90만대 늘어난 400만대를 팔아 LCD TV를 포함한 평판 TV 전체로는 2900만대가량을 파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내년 LCD TV 판매 목표는 올해 판매 예상치(1700만대)보다 47% 이상 늘어난 것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처음 선보인 보더리스(Borderless) LCD TV를 이달부터 세계 시장에 내놓고 '리브 보더리스(Live Borderless)'를 주제로 한 광고와 이벤트 등 대대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이어 "독자 기술을 집약해 TV 화면과 테두리의 일반적인 경계선을 없앤 세계 최초의 보더리스 LCD TV 시리즈로 세계 소비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LG전자 TV 디자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전략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일 기자[Segye.com 인기뉴스] ◆ '콜미' 허경영, 홍대서 단독 콘서트 개최◆ '수원아이파크시티' 대박이냐? 거품이냐?◆ '치어리더 출신' 서경 "스토킹 문자로 고통"◆ 주식으로 4억 날리고 생활비 없어 쌀 31포대 훔쳐◆ 아들은 아이스박스에 태우고, 아빠는 급류 휩쓸려…◆ "다시는 이런 아픔 없게…" 故 최진실 유해 재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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