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박재범 한국비하 공식 사과문 전문

이소윤 2009. 9. 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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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소윤 인턴기자] 한국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킨 2PM의 박재범이 자신의 팬까페에 사과문을 올리고 공식 사과했다.

재범은 연습생 시절이던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은 정말 역겹다. 나는 한국인들이 싫다. 돌아가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재범은 또 "한국이 이상하다. 너무 싫다. 돌아가고 싶다", "나는 랩을 잘 못하는데 사람들은 잘한다고 생각한다. 바보 같다", "관두고 미국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가수 비는 더 이상 우리 회사가 아니다","돌아가고 싶지만 잘 모르겠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따라 파문이 일자 재범은 자신의 팬카페에 '박재범 사과문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자신이 쓴 글임을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박재범이 올린 사과문의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여러분 2PM의 박재범입니다. 몇 년 전 제가 myspace에 올렸던 글들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때의 심정을 말씀 드리고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05년도 1월 고등학교 때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살다보니 말도 안 통하고 음식도 안 맞고 모든 한국 문화에 대해서 잘 몰랐으며 이해도 못했습니다.

가족들도 다 미국에 있었고 한국 와서 주위 사람들은 다 저한테 냉정하게 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언제 데뷔할지도 모르고 너무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여가 가지 상황들 때문에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집이 많이 그리웠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서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가 한국에 대해 표현했던 건 제가 당시 제 개인적인 상황이 싫어서 감정적으로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어려서 정말 잘못 표현했습니다. 그때는 철도 없었고 어리고 너무 힘들어서 모든 잘못을 주위상황으로 돌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시간이 지나서 그런 글들을 쓴것 조차 잊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글을 썼던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창피합니다. 그때 이후로 모든 면에서 적응했고 생각도 완전히 바뀌어 제가 활동할 수 있게 된 주변의 상황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글들은 4년전이었고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우리가족들, hottest 여러분 그리고 우리 2PM 멤버들, 2PM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및 모든 분들게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다시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PM 재범-[2PM 박재범. 사진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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