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가 안티라고? 코디들도 할 말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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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이효리(왼쪽)와 서인영 |
코디가 안티라고? 결코 아니다. 극성팬들로부터 때 아닌 오해를 받는 그들이지만, 코디네이터들도 나름 할 말이 있다. 스타가 입고 나오는 의상의 최종 결정자는 결국 스타 자신이기 때문이다. '안티' 누명을 쓴 그네들의 비애를 들어봤다.
◆ 태생적 '촌티' 이를 어째~
"갖다 준다고 그대로 입나요? 마음에 안 든다고 바꿔 오라하고, 심지어는 본인이 가져온 옷을 입기도 해요. 코디네이터가 가져온 의상이 진짜 별로일 수 있지만, 태생적 '촌티'를 벗지 못하는 스타도 많아요."
한 코디네이터의 말이다. 신인 연예인의 경우 소속사가 지정한 코디네이터가 가져온 의상을 군말 없이 입지만 인기가 올라갈수록 상황은 매우 달라진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요구할 뿐 아니라 의상 선택에 더욱 까다롭게 군다. 높아진 인기만큼 '패셔니스타'라는 호칭도 얻고 싶은 욕심이다. 이는 패셔니스타로서 자리만 잡으면 각종 화보촬영과 의류CF 등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각종 패션쇼 행사에 초청돼 선물세례를 받고, 화보 촬영을 핑계로 해외여행도 덤으로 한다. 자기 돈 한 푼 안 들이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돈도 벌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러나 패셔니스타가 되는 길은 요원하다. 특히 값비싼 명품마저 '저렴한' 상품으로 보이게 하는 '태' 안 나는 스타들에겐 더욱 그렇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한 코디네이터는 "스타가 입고 나온 의상이 예쁘지 않다고 무조건 코디를 나무랄 수 없다"며 "최후에 대중에게 보여지는 스타의 의상과 모습은 바로 스타가 선택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 좀 더 예쁜 옷 달라 싸워
'코디가 안티'라는 오해와 함께 이들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예쁜 옷을 두고 싸우는 그룹 멤버들 간 싸움. 특히 이는 걸그룹에서 문제가 돼 코디네이터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걸그룹의 경우 멤버들 간 의상 싸움이 치열하다"며 "화면에서 더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게 사람 욕심이다. 그래서인지 좀 더 예뻐 보이는 의상이 있으면 서로 입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피를 나눈 형제·자매라면 양보의 미덕이 있을 수 있겠으나, 멤버들은 알고 보면 경쟁자다. 그러니 의상 싸움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이에 종종 성격이 서글서글한 멤버는 코디네이터에게 은근 슬쩍 예쁜 옷을 자신에게 배정해 달라며 부탁을 하기도 한다.
이 관계자는 "코디네이터도 사람이다 보니 자신에게 좀 더 친절하게 하는 멤버에게 예쁜 의상을 주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 팔 근육이 너무 커 & 똑같은 옷 구하기 쉽지 않네
코디네이터는 말 그대로 멋진 옷을 협찬 받아 자신의 스타에게 입혀야 한다. 하지만 스타에게 그 옷이 맞지 않는다면? 또 똑같은 옷 두 벌을 구해야 한다면?
바로 '몸짱 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쓸면서 워낙 근육이 거대해진 탓에 맞는 의상을 찾기 어려운 것이다. 대표 몸짱 김종국의 경우 굵은 팔 때문에 시상식마다 맞는 재킷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요새 운동하는 사람이 늘면서 다른 남자 연예인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솔로 변신한 그룹 파란의 라이언이 어깨 근육을 더 키우고 싶다는 발언에 옆에 있던 코디네이터는 "절대 안 된다"며 애교 섞인 부탁을 한다.
좀 특이한 사례도 있다. 바로 트로트그룹 윙크처럼 멤버가 쌍둥이라 똑같은 옷을 입혀야 하는 경우다. 최근 기자와 만난 윙크의 코디네이터는 "똑같은 사이즈에, 똑같은 옷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며 고충을 털어놨다.[관련기사]☞ 이효리와 포옹 김성민 "기분 좋다" 홈피 글 남겨☞ 男스타들, 시상식서 뜨려면 이효리와 OO하라!☞ '이효리 포옹' 김성민 "좋아하는 스타와 만나 행복"☞ '이효리 팬' 김현중, '패떴'서 오랜만에 회포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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