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죽기 전에 이효리 만나봐야.."

2009. 8.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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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졌다."

배우 김성민이 지난 28일 가수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김성민은 '2009 Mnet 20's Choice'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했다가 평소 팬이었던 이효리를 만나 포옹을 나눴다. 이효리는 핫 멀티테이너 상을 수상했다.

김성민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라는 제목으로 "예전부터 팬이었던 이효리와 3년 여만에 다시 만났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효리가) 자리가 없어 내옆에 앉자, 긴장돼서 캔커피 두 개와 생수 한통을 단숨에 마셨다"며 "그래도 좋은 척 안하려고 노력했는데 용기 내서 '시상하고 허그(포옹)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그녀가 '네'라고 대답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드디어 내가 이효리를 안아봤다"며 "남자가 죽기 전에 해야할 일 중에 하나는 좋아하는 스타를 직접 만나보는 것이 아닐까. 기분좋다"고 동경하던 스타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성민은 MBC 일일드라마 '밥줘'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에서 각각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언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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