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구' 결말, 영화와 어떻게 달랐나

김현록 2009. 8. 3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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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 등·연출 곽경택 김원석)이 원작 영화와는 다른 결말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30일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 20부 최종회에서는 주인공 동수가 괴한의 칼에 찔려 억울한 죽음을 맞은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는 하루 전 29일 예고편에서도 이미 드러난 바다.

예고편 상으로는 영화 '친구'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2001년 개봉해 800만을 훌쩍 넘는 관객을 모았던 영화는 동수(장동건 분)가 죽은 뒤 준석(유오성 분)이 법정에서 자신이 살해를 지시했다고 진술하는 장면, 이후 친구 상택(서태화 분)에게 '쪽팔려서'라고 털어놓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그러나 드라마 '친구'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동수(현빈 분)가 칼에 찔린 사건부터가 달랐다. 준석(김민준 분)은 칼에 찔린 채 비를 맞고 있는 동수를 발견하고 괜찮을거라고 위로하기까지 한다. 영화보다 더욱 분명하게 준석이 살해를 사주한 범인이 아님을 밝힌 셈이다.

특히 동수의 부하 은기(손안모 분)가 상곤(이재용 분)의 지시를 받았다고 자백하면서 극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준석은 감옥 안에서 상곤을 살해하며 오히려 먼저 간 친구의 복수를 대신하게 된다. 동수가 아닌 상곤 살해 혐의일까.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 채, 드라마는 마지막으로 준석의 사형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장동건·유오성이 출연한 히트 영화를 드라마로 옮긴 드라마 '친구'는 곽경택 감독과 손잡은 현빈과 김민준 등 각종 화제에도 불구하고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고, 재방송조차 여의치 않아 불리한 조건 속에 고전했다. 공들인 장면이 잔혹하다는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가 이어져 제작진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전제작으로 높은 완성도를 끌어냈음에도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주목받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드라마 '친구' 후속으로는 다음달 5일부터 임성한 작가의 신작 '보석비빔밥'(연출 백호민)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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