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 저장고 '포화 상태' ..방폐물 처리 '비상'

2009. 8. 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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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울진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폐기물 저장고가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당초 지난달부터 경주 방폐장에 저장할 계획이었는데 경주 방폐장의 안전성 문제로 차질이 생겨 방폐물 둘 곳이 없어지게 됐습니다.

김병창 기자입니다.

◀VCR▶

울진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폐기물

저장고의 저장 용량은 만7천4백 드럼.

지난 6월말 현재 보관된 량은 91.2%인

만5천8백70 드럼에 이릅니다.

실질적으로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INT▶ 홍광표 본부장 / 한국 방사성폐기물 관리공단

"울진은 작년 말 현재 이미 수치상으로는 아직 포화상태는

아니지만 작업공간 확보 등을 위해서 여유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미 포화태로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당초 울진 원전의 방폐물

천 드럼을 지난달부터 경주 방폐장의

인수 저장고로 옮겨서 보관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완공된 인수 저장고에 대한

사용승인이 지연되면서 이같은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방폐장의 공사 기간을 2년 6개월이나

연장할만큼 안전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정부가 지역 지원사업에 적극성을 보이지않는 만큼

인수저장고의 사용승인도 연기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인수 저장고

사용승인에 대한 협조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곧 포화상태에 이를

울진원전의 방폐물을 과연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 지 관계기관은 대책마련에

크게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김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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