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안나면 녹음도 멈춰? 똑똑한 보이스리코더

2009. 8. 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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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주위를 보면 뭔가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가득차있다. 영상이나 사진이 그렇고 소리가 마찬가지. 소리를 담아내는 기기도 예전에는 보이스리코더를 따로 장만해야 했지만 요즘엔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 심지어 PMP나 노트북도 마이크를 아예 내장해 소리 저장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디지털 기록장치가 있는데 굳이 보이스리코더를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휴대폰을 예로 들면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요즘 휴대폰은 카메라를 기본 장착했지만 여전히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는 수요는 많다. 효율적인 업무는 물론 전문 기능, 많은 양을 기록하려는 이에게 보이스리코더가 필요한 이유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 뿐 아니라 경기 불황 여파로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에 어학, 자격증 등 성인층으로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녹음 수요도 지속되고 있어 보이스리코더를 필요로 하는 분야는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옙 YP-VP1은 버튼 조작만으로 원하는 목소리만 녹음할 수 있는 인터뷰와 미팅 모드를 지원한다.

이소닉 MQ-92는 펜 모양의 제품으로 가방, 포켓 등에 간편하게 꽂아 이동할 수 있어 휴대성이 좋다.

삼성 YP-VP1은 음성 녹음 뿐 아니라 오디오와 MP3 플레이어 등 외부기기와 연결해 외부기기에 있던 파일을 아예 녹음할 수 있다. FM라디오 청취와 녹음도 처리할 수 있어 라디오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반복 청취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이 제품은 13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찍은 사진은 보이스픽스 기능을 통해 녹음 파일 목차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서 파일을 찾을 수 있어 음성을 녹음한 뒤 저장해놓은 파일을 찾는다면 번호만으로 이뤄진 파일명을 모조리 열어가면 확인할 필요가 없다. 파일명을 사진으로 저장해 뭘 녹음했는지 잊어버려도 금세 원하는 파일을 찾아낼 수 있다.

또 버튼 조작만으로 원하는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인터뷰와 미팅 2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인터뷰 모드는 인터뷰 대상자 목소리만 집중적으로 찾아 녹음해주며 미팅 모드는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골고루 녹음해주는 기능이다.

유선전화와 휴대폰, CD, 카세트테이프 등 외부기기와 연결한 녹음도 편하다. 유선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한다면 전화 녹음용 어댑터와 외부기기 연결 케이블, 전화기 연결코드를 연결하면 된다. 먼저 전화기에서 통신선을 뽑아 어댑터에 연결한 뒤 전화기 연결 코드로 전화기와 어댑터를 연결한다. 외부기기 연결 케이블로 어댑터와 녹음기만 연결하면 전화 통화를 손쉽게 녹음할 수 있다.

배터리는 재생만 하면 일반 모드로 50시간 가량, 녹음만 하면 LP(LP : Long Playing, 장시간 녹음) 기준으로 520시간까지 쓸 수 있다. 메모리 용량에 따라 효율적인 녹음 품질을 고를 수도 있다. 가격은 4GB 기준 부가세 포함 16만 9,000원.

이소닉 MQ-92는 펜 모양으로 생긴 특이한 보이스리코더. 가방이나 포켓 등에 꽂아 쓸 수 있는 등 휴대성이 좋다. USB 메모리로 곧바로 인식해 녹음 파일 뿐 아니라 동영상이나 이미지도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해놓은 파일도 당연히 PC나 노트북, PDA에 곧바로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LC(ALC: Auto Level Control : 자동 감도 조절) 기능을 내장해 먼 거리에서 나는 작은 소리는 기기가 알아서 감도를 올려서 크게 녹음해준다. 때문에 대형 강의실이나 회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본체에 버튼이나 표시기능이 따로 보이지 않아 비밀 내용을 녹음하기도 좋다.

녹음을 시작하려면 클립을 아래로 내리면 된다. 반대로 녹음을 정지할 때에는 클립을 위로 올리면 일반 볼펜으로도 쓸 수 있다. 물론 볼펜심은 교환 가능하다.

제품 충전은 USB 포트에 끼우면 된다. USB 포트에 끼우면 LED에 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시작된다. 완전 충전에 2시간 반 가량 걸리며 이 상태에서 6~7시간 가량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GB 기준 부가세 포함 8만 1,000원이다.■ 버즈의 선택! 소니 ICD-PX720

소니 ICD-PX720은 기존 모델인 ICD-P260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메모리는 기존 512MB에서 1GB로 늘려 녹음시간을 늘렸고 ICD-P620에 없던 SHQ녹음방식(Super High Qulity)을 더해 깨끗한 음질로 녹음할 수 있다.

본체 앞면에는 작동버튼(Play, Rec, Stop)을 달아 쉽게 다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직관적으로 구성해 매뉴얼 없이도 편하게 쓸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소리를 인식하는 자동 음성 인식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은 소리가 있을 때만 녹음을 하고 일정시간 동안 소리가 없으면 녹음을 자동 중지해 불필요한 녹음을 방지해준다.

본체 아래쪽에는 스피커를 달아 녹음한 파일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디지털 피치 컨트롤 기능도 갖췄다. 이 기능은 외국어 공부를 하는 학생에게 유용하다. 외국인이 말을 빨리 해 알아듣기 어렵다면 이 기능으로 속도를 느리게 혹은 빠르게 재생할 수 있다.

그 밖에 녹음 시간은 288시간에 이르며 구간 반복 모드도 지원한다. 가격은 1GB 기준 부가세 포함 8만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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