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대통령 장례, '6일간 국장' 결정

2009. 8. 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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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장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ANC▶

6일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오는 일요일에 국회에서 거행됩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VCR▶

정부는 오늘 저녁 8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를

6일간의 국장으로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SYN▶ 이달곤 장관/행정자치부

"장의 명칭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으로

하고, 장의 기간은 6일장으로 하여..."

이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서거 당일인 화요일부터 시작해

6일간 진행되며, 일요일인 오는 23일

영결식이 엄수됩니다.

오후 2시 국회광장에서 영결식 거행 후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은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국가원수묘역에 안장됩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총리가 맡기로 했습니다.

국장은

대통령을 역임했거나, 사회에 큰 공훈을

남긴 사람을 대상으로 거행되며

장례비용은 모두 국가가 부담합니다.

김 전 대통령의 국장은

지난 79년 현직에 있다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 이후 30년 만입니다.

노무현, 최규하 두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장례 형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국민장을,

김 전 대통령 측과 민주당은 국장을

치를 것을 주장해 진통이 있었으나

협의 끝에 형식은 국장으로 하되

기간은 6일로 하는 절충안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등

큰 업적으로 볼 때 국장이 타당하다고

주장했고, 정부는 형평성 문제와 장례식 당일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 등을 내세워

난색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김 전 대통령 국장 계획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MBC 뉴스 권희진입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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