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대학로 학전그린에서 오픈런 공연
박하나 2009. 8. 6. 08:44
가수 임창정 주연의 뮤지컬 '빨래'가 대학로 학전그린 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무기한 공연에 돌입한다.
2005년 국립극장에서 2주간 초연된 이 작품은 그해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공연됐다. 지난해 대학로 원더스페이스극장에서 5개월간 무대에 올랐으며 이어 알과핵 소극장, 두산아트센터등을 두루 거쳤다. 제작사인 명랑씨어터 수박은 "180여석 규모의 극장에 맞춰 배우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빨래'는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솔롱고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스물일곱살의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슬픔, 지방 출신 서점 종업원들의 팍팍한 서울살이 등이 120분간 펼쳐진다.
한국말은 서툴지만 감수성이 뛰어난 주인공 솔롱고 역은 임창정, 배우 박정표, 정문성이 나눠 맡는다. 박정표는 지난해 '빨래' 무대에 선 이후 '김종욱 찾기' '온에어' 등에서 멀티맨으로 활약했으며 정문성은 당초 솔롱고의 친구 낫심 역할로 사랑을 받았으나 이번엔 솔롱고로 무대에 선다. 전석 4만원. 프리뷰기간 16일까지는 2만 5000원. (02)928-3362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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