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LPG, "느낌이 다르지요?"

LPG는 어덜트 그룹계의 강자다. 트로트와 댄스를 넘나드는 이들은 어느 장소에도 잘 어울어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어린 팬들에게도, 성인 팬들에게도 쉽게 다가가는 팀이 바로 LPG다.
치열한 걸그룹 시장을 약간 피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하는 지능적인 (?) 면모를 갖췄다 할까.
멤버 전원을 교체하고 새롭게 거듭난 LPG가 최근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업그레이드된 팀원의 면면이 스포트라이트를 끌어들인다.
직접 만나본 멤버 가연, 수연, 유미, 세미, 다은은 소문처럼 화려했다. 과거 1기 멤버들이 S라인 몸매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기는 S라인 몸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끼를 두루 겸비하고 있었다. 섹시하거나 도도하고, 귀엽거나, 친근하다.
쥬얼리의 서인영의 친구로도 잘 알려진 멤버 세미의 경우에는 벌써부터 CF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 캐스팅돼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08년 슈퍼모델 출신의 수연은 늘씬한 외모와 달리 수더분하고 익살맞은 말투로 예능 차세대 스타로의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각종 OST를 통해 좋은 가창력을 드러냈던 가연, 깜찍한 미모와 달리 엉뚱한 구석의 다은, 도회적인 느낌의 유미도 팀을 풍성하게 치장한다.
"제법 호들갑스럽지요? 어찌나 말들이 많은지…."

LPG 1기와 비교하면 정말이지 시끄럽다. 재잘거리는 모양새가 당차고 자신감있는 팀의 색깔을 대변한다. 멤버 각각이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구석을 갖췄을 때의 팀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보이곤 한다.
"느낌이 확실히 각기 다릅니다. 우리가 부르는 별명들이 따로 있지요. 유난을 피운다해서 다은은 '유난히', 보이시 한 세미는 융통성이 있다해서 '유도리', 가연은 '유독히', 유미는 '유별나'지요. 이건 비밀인데 수연은 가슴이 크다해서 '유방이'라 부르고요. (까르르~)"
농을 거는 본새가 제법이다. 꽁꽁 얼어붙은 신인들과 차별화된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바탕으로 팀 활동을 넘어 연기, MC,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갈 계획이다. 각각이 워낙 다른 색깔을 갖고 있는 탓에 팀간의 결속력이 걱정으로 다가온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걱정마시라"며 "우리만의 비결이 있다"고 되받아쳤다. 숙소에서 틈틈이 재미삼아 치는 '고스톱'이 팀워크를 신장시킨다고.

이들이 발표해 주목을 끈 '이효리 장동건'은 당분간 방송중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대중들의 이목을 끈 뒤 재빠르게 '럭키걸'이라는 곡을 내놓고 제2의 활동을 벌일 참이다.
"팝스타일에 대중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럭키걸'은 유명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해줬고요, 이효리씨의 래퍼였던 낯선씨가 무대 위를 돕습니다. 낯선씨가 서는 무대는 다 잘 됐다던데 우리도 그러하겠지요?"
< 글 강수진 기자·사진 CHAN2프로덕션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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