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막걸리에 빠졌다..방송3사 막걸리 특집 '붐'

문완식 입력 2009. 7. 28. 10:17 수정 2009. 7.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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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막·걸·리', KBS 1TV '수요기획', MBC '시사매거진2580-야마시타의 말걸리기행', 오른쪽 아래는 핫타 야스 씨 < 사진=KBS, MBC, SBS >

TV가 막걸리에 빠졌다?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비슷한 시기 일제히 막걸리 특집을 내보내 눈길을 끈다.

MBC '시사매거진2580'이 지난 5일 '한국의 술 막걸리'를 통해 일본인 야마시다 씨의 한국내 막걸리 기행에 동참, 막걸리의 부활을 조명한데 이어 KBS와 SBS가 각각 '막걸리 특집'을 내보내는 것. 특히 전통주로서 막걸리를 되짚고 일본 내 막걸리 열풍을 조명하면서 한국 막걸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KBS 1TV '수요기획-2009 막걸리가 달린다!'(연출 전영건)는 '막걸리 열풍'을 조명하고 인기요인을 찾아가며 우리가 잘 알면서도 또 잘 모르는 막걸리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막걸리가 달린다!'는 이날 방송에서 막걸리 열풍의 현장을 돌아보고, 전통재료와 전통방법으로 그 맛을 이어가고 있는 현장을 찾는다.

또 일본 내 막걸리 열풍과 함께 일본 전통주인 사케와 막걸리의 양조 방법을 비교, 사케의 기원이 막걸리라는 가설 하에 재일교포 학자와 함께 우리 술의 일본 전파 과정을 짚어본다.

또 사케 대신 막걸리를 만들기 시작한 일본의 양조장 사례를 통해 우리 막걸리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SBS는 오는 8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SBS 스페셜 2부작 다큐멘터리 막·걸·리'(연출 류상우)를 통해 우리에게 막걸리는 무엇이며 앞으로 막걸리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2일 1부에서는 배우 최불암과 소설가 성석제가 나와 막걸리와 얽힌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불암은 어머니를 통해 막걸리를 추억한다. 그의 어머니 이명숙 씨(86년 작고)는 서울 명동에서 '은성'이라는 주점을 운영했다.

최불암은 지금은 없어진 '은성'에 대한 추억을 통해 막걸리 잔 너머로 문학과 예술에 대해 밤새 토론하곤 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성석제는 어린 시절 막걸리 심부름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향을 찾는다.

2부에서는 일본인 핫타 야스시(33·음식칼럼니스트)와 함께 일본의 막걸리 열풍을 조명하고 그와 함께 한국 내 막걸리 기행을 떠난다.

연출자 류상우PD는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있은 시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막걸리에 대해 본격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6개월여에 걸쳐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핫타 씨는 "한국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다 막걸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일본에서도 막걸리CF가 방영되기 시작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3사가 비슷한 시기 일제히 '막걸리 특집'을 내보내는 것과 관련 술 평론가 허시명 씨는 "그간 막걸리는 전통주라는 틀에 갇혀 방송에서도 명절에 즈음한 시기 다뤄지던 게 보통이었다"며 "명절이 아닌 시기 방송사들이 일제히 막걸리 특집을 내보내는 것은 일본 내 막걸리 열풍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변화된 막걸리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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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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