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일시적 소강..주 중반까지 게릴라성 호우
[앵커멘트]일요일인 오늘 장맛비가 잠시 멈추면서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하지만 이번 주 중반까지는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가면서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계속된 폭우로 물에 잠겼던 한강시민공원이 오랜만에 평소 모습을 되찾았습니다.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곳 한강시민공원에는 모처럼의 맑은 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장마전선이 그동안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동안, 사람들도 햇살을 즐깁니다.
[인터뷰:김방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그동안 운동을 못하고 집에만 있으니까 좀 많이 답답했는데, 오늘 날씨가 좀 화창해가지고 나왔는데요.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다시 내륙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내일 낮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는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인터뷰:유근기, 기상청 통보관]"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는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합쳐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도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특히 중국 남서내륙에 상륙한 6호 태풍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고비입니다.
장마전선은 이번 주 수요일까지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그런 다음 목요일부터는 먼 남해상으로 물러나 제주도에만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장마전선이 한반도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장마가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다음 달 중반까지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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