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성능에 도전장, AMD 페넘Ⅱ X4 955
[쇼핑저널 버즈] 45nm 공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쿼드코어 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페넘2 데네브 CPU는 그 가격대비 성능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록 인텔의 코어 i7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쿼드코어 시장에서는 인텔의 강력한 맞수로 재인식된 것이다. 그런 AMD가 본격적인 AM3 전용 CPU인 페넘2 955 제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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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3 CPU 페넘2 955AMD는 페넘2 계열의 새로운 CPU를 발표하면서 우선적으로 기존 제품 즉 메인보드와의 호환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그 동안 AMD가 인텔을 상대하는 큰 전략이 바로 가격대 성능비였기 때문이다. 인텔이 코어i7으로 기존의 플랫폼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나간 상황에서 AMD가 취해야 할 가격대 성능비 전략은 당연한 듯 보였다.
그래서 AMD의 페넘2 프로세서는 45nm 공정으로 새로워졌지만 현재 대부분의 메인보드들이 사용하고 있는 AM2+ 소켓용 제품으로 먼저 등장하여 기존 AM2+ 소켓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 대부분 쉽게 지원이 되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자연스런 업그레이드에 발맞추어 AM2+ 소켓으로 먼저 등장한 페넘2 X4 CPU 외에도 DDR3 메모리를 지원하는 AM3 소켓의 페넘2 CPU의 등장도 예정돼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페넘2 925, 945, 955제품들이 모두 그런 AM3 소켓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들인 것이다.
그중에서 페넘 II X4 955 블랙 에디션 프로세서는 기존 소켓 AM2+ 기반으로 출시된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했던 페넘 II X4 940보다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이다. 현존하는 AMD의 페넘2 프로세서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페넘2 955 출시로 업그레이드된 드래곤 플랫폼의 리프레쉬 버전만 봐도 알 수 있는데, AMD 페넘 II X4 955 블랙에디션 프로세서, AMD 7-시리즈 칩셋, ATI 라데온™ HD 4890 그래픽 카드 등의 최고 사양으로 구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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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페넘2 955 블랙에디션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AMD오버드라이브(OverDrive) 프로그램도 3.0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이번 3.0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는 AM3 소켓 및 DDR3 메모리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동안 페넘2 940이 인텔의 Q8000대 제품을 주로 공략했다면 이번에 출시된 페넘2 955는 인텔의 상위 쿼드코어인 요크필드 Q9550과 직접적인 맞상대를 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검색했을 때 두 제품의 가격대가 비슷하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AMD가 야심차게 준비한 AM3 소켓에 관해서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페넘2 x4 940 |
페넘2 x4 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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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n |
Deneb |
Deneb |
제조 공정 |
45nm |
45nm |
동작속도 |
3.0GHz |
3.2GHz |
L2-Cache |
512 KiB |
512 KiB |
L3-Cache |
6MB |
6MB |
소켓 |
AM2+ |
AM3 |
TDP |
125W |
125W |
Launch |
2009.1.8 |
2009.4.20 |
■ AM2+와 AM3AM2+와 다른 AM3 소켓용 CPU가 나왔지만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AM3용 CPU가 기존 AM2+에 비해 핀 구성이 달라졌지만,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 AM2+ 메인보드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텔에 비해서 업그레이드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이번에 출시된 AM3 소켓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기존의 소켓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AM2는 K8 아키텍처 즉 Athlon 64 플랫폼에 듀얼 코어 CPU를 적용하기 위해 기존에 비해 핀 하나가 더 늘어난 940핀의 소켓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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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M2의 페넘의 경우 인텔에 비해서 너무 시장에 늦게 나온 탓에 새롭게 등장한 인텔의 코어2 듀오 프로세서에 시장을 선점당한 감이 없잖아 있다. 게다가 페넘의 L3캐시 채용에 따른 버그 문제 등으로 인해 기존 Athlon64 / 64 X2 제품으로 쌓아두었던 시장 점유율을 거의 잃어버리게 된다.
이후 이를 개선하고 더 높은 메모리 클록과 증가된 L3 캐시, Hypertransport 3.0 그리고 전력관리 기술인 Cool'n 'Quiet 2.0 등을 추가하면서 AM2+라 불리는 소켓을 런칭 시켰다. 기본적으로 핀수가 동일하고 AM2 소켓에 비해 몇 가지 신기술만이 적용된 소켓이기에 당연히 AM2+ 소켓용 CPU는 AM2 메인보드에 사용할 수 있었다.
AM3는 여기에 DDR3 메모리 지원을 추가하고 Cool'n'Quiet 3.0 등으로 개선된 전력효율의 개선을 통해 소비전력을 125W TDP에서 95W TDP로 낮추는 등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AM3가 AM2+와 가장 큰 차이는 CPU 핀수이다. AM3 소켓은 기존 AM2+ 소켓과 비교하여 좌하측과 우상측의 핀이 각각 1개씩 제외되어 총 2개의 핀이 AM2+ CPU보다 줄어 총 938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핀수의 차이로 인해 AM3 소켓 CPU는 AM2+ 메인보드에 장착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AM2+ CPU는 AM3 메인보드에는 장착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AM3 CPU의 달라진 핀 구성에 맞추어 AM3 메인보드는 기존 AM2+과 달리 핀 배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쿨러를 장착하는 리텐션 가이드의 형태나 구성은 AM3 메인보드와 AM2+ 메인보드가 서로 같은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AM2+ 소켓 쿨러를 AM3 소켓에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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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요약해서 말하자면 AM2+ CPU는 AM2+ 메인보드에는 장착이 가능하지만, AM3 메인보드에는 장착하지 못하며, AM3 CPU는 AM2+, AM3 모두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 AMD AM3 소켓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AM3는 AM2+에 비해 미묘한 핀수의 차이 외에는 실질적으로 DDR3지원이 추가된 것 외에는 아키텍처 차이가 없다. AM2+와 마찬가지로 AM3 페넘2 프로세서의 가장 큰 변화는 65nm 공정에서 45nm 공정으로의 이전에 따른 성능 향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AMD의 45nm 공정은 인텔보다 1년 가까이 늦게 적용되었다. 하지만 더 미세한 32nm 공정에 필수 적용될 기술로 알려진 이머전 리쏘그래피 기술을 적용하여 그 성능을 높였다.
이머전 리쏘그래피 기술의 도입을 통해 페넘2 프로세서는 미세 공정을 통한 더 많은 트랜지스터 집적과 저전력과 저발열, 고성능이 가능해지며, 생산성 향상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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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 리쏘그래피 기술은 인텔이 45nm 공정에 도입한 High-K 메탈게이트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프로세서 생산이 가능해지게 되며, 인텔 역시 더 미세해진 32nm 공정에 이머전 리쏘그래피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AM3의 의미는 큰 성능 향상의 의미라기보다 기존 쿼드코어의 라인업의 다양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인텔 Q8000 시리즈로 대표되는 메인스트림 쿼드코어 시장은 페넘2 800 시리즈가, 인텔 Q9000 시리즈로 대표되는 하이 퍼포먼스 쿼드코어 시장은 페넘2 900 시리즈가(AM3) 맡게 되면서 경쟁사에 맞추어 보다 세분화된 쿼드 코어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AM3의 경우 DDR3 메모리를 사용으로 인해 더 높은 성능 향상을 가져오게 됐다.(AMD측 발표에 의하면 약 3~5%의 성능 향상 효과) 이러한 성능 향상은 DDR2보다 낮아진 1.5V 동작전압으로 인해 더욱 낮아진 소비전력과 DDR2보다 더 높은 클록으로의 동작과 동작속도 향상으로 인한 개선된 레이턴시 등으로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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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DDR3 메모리의 경우 작년에 인텔의 코어i7에서 지원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늦은 감이 있지만 당시 DDR3 메모리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오히려 유리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 제품의 가격 격차가 상당하여 DDR3 제품이 기존의 DDR2제품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AM3는 AM+2의 125W TDP와 달리 경쟁사인 인텔의 Q9000 및 Q8000 시리즈 의 일반 쿼드코어 버전과 같은 95W의 낮은 TDP를 제공한다. (하지만 여전히 고클럭 버전은 125W TDP가 적용된다)
■ 다시 인텔을 따라잡은 AMD 쿼드코어페넘2 955는 AMD 쿼드코어 CPU의 최상위 버전이긴 하지만 약간은 애매한 위치라고 할 수 있다. AM2+, AM3의 소켓이 완전하게 상호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AM3 소켓에 최적화된 페넘2 955의 완전한 성능을 이끌어 내려면 기존의 AM2+메인보드에서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
이번 페넘2 955를 기자의 AM2+메인보드에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본 결과 딱 CPU 속도만큼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 성능향상이 거의 미미한 부분도 있었다. 이런 현상은 메모리의 차이가 대부분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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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버클록 부분에서도 약간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페넘2 940의 발매당시 제작사측에서는 일반 공랭식 쿨링 시스템 하에서 4.0GHz 오버를 당연시하는 듯 한 발언을 했었다. 하지만 이후 기자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했지만 제작사측의 발표대로 손쉽게 4.0대로 진입하기는 어려웠다. 기자의 경우는 3.7이 거의 한계치였다. 그래서 이번에 발표한 페넘2 955에는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는 4.0GHz는 꿈의 숫자인 것 같다.
비록 액체질소 등을 사용한 오버에서 페넘2 940은 6.5GB를 페넘2 955는 7.1GB를 넘어섰다는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사실 940이나 955 모두 AMD 쿼드코어의 국민오버 정도는 너무나 손쉽게 이루어지기에 오버클로킹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사실 이번 페넘2 955 블렉에디션을 이리저리 테스트하고 돌려보았을 때 느낀 것은 이제는 AMD가 소비전력, 오버클럭, 성능, 가격 등의 모든 면에서 인텔의 CPU랑 비교해서 떨어지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예전 페넘 때와는 달리 모든 면에서 이미 인텔을 따라 따라왔고 어떤 면에서는 그 이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텔의 최상위 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는 코어i7의 하위 사양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이 두 가지 플랫폼은 동급이라고 말하기가 약간 애매한 감이 있다. 또한 코어i7 플랫폼의 경우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높은 구성비용이 문제라고 볼 수 있기에, 비교대상이 명확한 동급대비에서는 AMD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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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기본적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가격대 성능비이다. 전 세계적 불황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소비는 어디에서나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는 앞서 말한 AM3의 애매한 위치가 장점이 되기도 한다.
■ 적절한 타이밍의 페넘2 955비록 AM3 프로세서인 페넘2 955가 AM2+ 메인보드에서는 100%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고 하여도 AM3 메인보드와 DDR3 메모리가 받쳐주는 환경 하에서는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내주고 있다. 결국 이번에 발표한 AM3 페넘2 CPU들의 화두는 바로 DDR3 메모리 지원인 것이다.
아직까지 DDR2 메모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긴 하지만 DDR3 메모리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해 DDR2 메모리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AM3 페넘2 CPU는 현재 주력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AM2+ CPU들을 대체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AMD가 최근 발표한 AM3를 지원하는 페넘2 프로세서는, 경쟁사인 인텔의 DDR3 메모리 지원부분에 따른 기술적인 경쟁보다는 현재의 DDR3 메모리 시장 상황이 이전보다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는 판단 하에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PC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람들도 많으며 그 많은 사람들마다 그 목적은 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AM3가 나온 지금 상황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다. 바로 AM3 CPU의 가장 큰 장점인 하위 호환성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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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현재 많은 AMD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AM2+ 메인보드에 AM3 CPU를 사용해 훌륭한 퍼포먼스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경쟁사인 인텔의 경우 최신의 LGA1366 소켓을 이용하는 코어 i7 CPU를 기존의 LGA775 소켓 메인보드에 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반대의 경우인 코어2 시리즈 CPU들도 코어i7 메인보드에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최신의 코어i7 CPU가 아무리 나와 봐야 전체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그림의 떡인 셈이다.
이에 비해 AMD계열은 기존 AM2+ 메인보드와 애슬론 X2/페넘/페넘2 프로세서 조합의 시스템을 보유한 사용자들이 AM3 계열로 프로세서만 교체하여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또한 그것 보다 나은 성능을 원한다면 AM3 프로세서와 DDR3 메모리와의 조합으로 최상의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갑자기 어려워진 최근의 경제 상황에서 저렴한 AM2+ 메인보드와 최신의 AM3 페넘2 CPU의 조합을 통해 결코 동급의 인텔 플랫폼에 뒤떨어지지 않는 시스템을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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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M3 페넘2 CPU들이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되어 기존 CPU들이 가격경쟁이 이루어지는 부분을 고려하면(기존 CPU들의 가격하락) 더욱 사용자들에게 유리하며, 95W로 더 낮아진 TDP도 기존 높은 발열을 걱정하던 사용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잠시 주춤했지만 언제나 우리들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안겨주곤 했던 AMD의 이번 Phenom X4 955 블렉에디션 및 AM3로의 전환은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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