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맘 녹일까..MB, 50만명에 음성 메시지

입력 2009. 7. 1. 09:06 수정 2009. 7. 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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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안성용 기자의 포인트 뉴스'는 오늘의 주요뉴스 핵심을 '족집게'처럼 집어 준다. [편집자주]

50만 공무원들은 1일 '안녕하십니까?, 저 대통령입니다'로 시작되는 음성 메시지가 들어와도 놀랄 필요가 없겠다.

실제로 이 대통령이 보내는 것이고 메시지 내용도 질책이 아니라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이니까 편하게 들으면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무원 50만명 전체에게 휴대폰으로 음성 메시지를 보낸다. 내용은 이렇다.

안녕하십니까? 저 대통령입니다.지난 6개월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서민생활은 아직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이제 후반기에는 행정의 중심을 서민생활 향상에 두고 조금만 더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비록 지금 어렵지만은 이 고비만 잘 넘기고 보면 우리 모두에게 큰 보람으로 남을 것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이명박 정부들어 공무원들의 불만이 상당했다.대표적인 게 인수위 시절부터 상당기간 지속됐던 '노 홀리데이'. 이로 인해 고위 공무원들은 쉴 날이 없었고 하위 공무원도 덩달아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이날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의 음성 메시지를 받아든 50만 공무원들의 불만이 눈 녹듯 사그라들지 아니면 스트레스만 더 쌓이는 계기가 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 대통령이 공무원들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설날 직전 한 차례 선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떡볶이고 대표되는 중도정치 민생행보와 맞물려 또 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ahn89@cbs.co.kr 李대통령, 공무원 50만명에게 음성 격려메시지 MB, 뻥튀기·오뎅 먹으며 '골목길 행보'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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