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사양·속도 UP, 삼성전자 제트
[쇼핑저널 버즈] "화려한 데뷔전." 삼성전자( www.samsung.com/sec)가 지난 6월 15일 런던과 싱가포르, 두바이 3개국에서 자사의 야심작 제트(Samsung JET, 모델명 S8000) 발표 행사를 열었다. 이 새로운 풀터치스크린폰은 한 달 안에 50개국 이상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기도 하다. 멋진 데뷔전이 아닌가?
삼성전자의 이런 행보는 제트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제트는 뭐가 다른 제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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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제트. 제트의 가장 큰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3S(Screen, Specification, Speed), 그러니까 화질과 성능, 속도의 벽을 깼다는 것이다. |
제트의 특징은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3S(Screen, Specification, Speed)가 바로 그것. 삼성전자는 제트가 화질과 성능, 속도의 3가지 벽을 깬 제품이라고 강조한다. 화질부터 보면 제트는 해상도 800×480을 지원하는 7.87cm(3.1인치)짜리 WVGA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이제껏 소위 '풀터치폰'으로 불리는 AMOLED 적용 휴대폰은 WQVGA에 불과(?)했다. WQVGA의 해상도는 480×272, 지금도 주위에서 가장 흔히 쓰는 QVGA는 320×240이다. WVGA는 지금껏 봐왔던 것 중 가장 높은 WQVGA보다 4배나 선명한 화면을 자랑하는 셈이다.
제트는 이런 선명함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동영상의 경우 DVD급으로 30프레임 녹화를 지원하며 재생 포맷도 H.263과 H.264, WMV, MPEG-4, DivX, XviD 등을 볼 수 있다. 영상과 보조를 맞출 음향도 DNSe와 SRS 같은 음장 효과를 곁들였다. 당연히 음악 재생도 지원하는데 MP3 외에 AAC, WMA, AMR, WAV, MMF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아예 본체에 3.5mm 이어폰잭을 달아 호환성을 확보한 것도 눈에 띈다.
화려한 화면에 맞는 인터페이스도 눈길을 끈다. 요즘 휴대폰 UI(유저 인터페이스)는 3D를 강조하는 추세다. 제트도 이에 맞춰 3D 효과에 움직임이나 문자 등을 인식해 동작하는 차세대 UI '터치위즈(TouchWiz) 2.0'을 탑재했다.
터치위즈 2.0은 3D 입체 UI를 갖추고 있다. 큐브 각 면에 각각 사진과 음악, 동영상, 라디오, 게임, 인터넷의 6개 메뉴를 배치했다. 직관적이고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지향한 것. 그냥 큐브만 상하좌우로 돌리면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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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는 800MHz에 이르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써서 속도를 높였다. 3D UI인 터치위즈 2.0으로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입체 메뉴 구조를 갖춘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폰이 아니지만 MS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를 지원하는 등 스마트폰의 영역에도 침범(?)했다. |
이미 햅틱에서 맛만 봤던 모션 UI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모션 UI는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기능으로 화면 방향에 따라 사진도 자동 전환되는 건 기본,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전화나 카메라, 음악 등이 실행되기도 한다. 예컨대 제트로 음악을 듣다가 본체를 2번 두드리면 재생과 멈춤을 반복하고 본체를 좌우로 흔들면 다음/이전 곡을 재생한다.
다음은 성능. 제트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휴대폰일 뿐 스마트폰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는 점을 내세운다. 일반 휴대폰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를 지원, 스마트폰처럼 이메일이나 캘린더, 연락처, 일정 등을 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받아보는 푸시 이메일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브라우저인 돌핀(Dolphin)을 탑재했는데 검색이나 로딩 속도가 빠르고 인터넷 창을 동시에 5개까지 열고 파일 내려받기까지 가능한 '멀티 웹서핑' 기능을 지원한다.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도 제트가 내세울 만한 재주 가운데 하나다. 내장 기능 중 20개까지 동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그 밖에 다른 사양도 스마트폰에서나 볼 수 있던 게 많다. 무선랜은 물론 근거리무선통신인 블루투스 2.1은 물론 마이크로USB를 통해 USB 2.0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
제트는 A-GPS 기능도 갖췄다. 아직 국내에선 쓸 수 없지만 아무튼 A-GPS는 GPS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지국 정보까지 함께 받는 만큼 오차범위가 줄어드는 득이 있다. A-GPS는 내장형 내비게이션과 맞물려 활용하게 되는데 제트는 3D 맵을 갖추고 있다.
제트의 마지막 특징은 속도다. 얼마 전 애플이 발표한 신형 아이폰(3GS)은 속도를 강조했는데 이 제품은 600MHz짜리 CPU를 쓴다. 이에 비해 제트는 800MHz에 이르는 동작 클록을 자랑한다. 화질과 멀티미디어 기능, 쾌적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뽐내려는 제품에 격을 맞춘 사양이라 할 수 있겠다.
제트는 갖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에 맞게 마이크로SD 외장 슬롯을 갖췄다. 일반 SD카드는 8GB까지, SDHC는 16GB까지 끼울 수 있다. 그 밖에 배터리 사용시간은 3G 1,100mAh짜리를 기준으로 연속 통화 300분, 대기시간 406시간, 제품 크기는 108.8×53.5×11.9mm다.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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