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플랫폼은 LTE로 귀결된다"..로버트 콘웨이 GSMA CEO

2009. 6. 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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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동통신 플랫폼은 결국 롱텀에볼루션(LTE)으로 귀결될 것입니다. 오는 201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쇼케이스에서 이러한 모바일업계의 연합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로버트 콘웨이 GSMA CEO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경쟁의 최종 주도권은 LTE가 잡게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콘웨이 사장은 "GSMA는 공개적으로 두 기술이 서로 보완적 관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혀왔다"면서 "하지만 GSMA에 속해 있는 기존 사업자들 대부분이 HSPA+를 거쳐 LTE로 진화 방향을 정했고 버라이즌 등 CDMA사업자도 LTE로의 진화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950여개 통신서비스사업자·장비업체·단말업체 등이 대부분 GSM 계열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만큼 자명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바일 와이맥스는 유선인터넷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모바일에서 이용하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등 틈새 시장에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GSMA의 목표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체계(OS)나 단말에 관계 없이 제공하는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콘웨이 사장은 "전 세계에 30여종이 넘는 OS가 깔려 있고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이 있다"면서 "사용자들은 이런 기술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통사업자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다폰·차이나모바일 등이 참여해 OS, 단말을 초월한 애플리케이션 제공 방식을 개발하고 있는 '조인트 이노베이션 랩(JIL)'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넷북 등 네트워크가 탑재된 '임베디드 모바일'이 시장에 기회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휴대단말이 SNS 접속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면서 모바일 시장 확대를 이끈다는 것이다.

 규제당국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부가 모바일산업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안정적인 규제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안정적 규제가 있어야 사업자들이 대규모 자원을 들여 광대역 모바일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No.1 IT 포털 ETNEWS'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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