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 실수' 홍진영, "안나가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어요" (인터뷰)

임이랑 2009. 6. 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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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깍쟁이 같고 새침한 겉모습으로 그녀를 판단했다면 큰 오산이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 한 홍진영은 어딘지 모르게 완벽하지 않게 느껴져 오히려 더 정이 가는 스타일이다. '사랑의 밧데리'라는 독특한 제목의 곡을 들고 세미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한 홍진영이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안나'가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홍진영이 가장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던 때는 KBS 2TV '사이다'의 코너였던 '안나의 실수'에 출연했을 당시다. 이 코너는 아름다운 얼굴에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를 완벽히 뒤집은 홍진영의 연기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코너다.

이 코너에서 실수 연발에 어딘지 모자라 보이는 안나를 연기했던 홍진영은 약 1년 만에 가수로 다시 팬들을 만나게 됐다. 1년 반 정도 음반 준비에 전념했다는 그녀는 "운동도 하고 노래, 춤 등을 연습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약 2년 전 여성그룹 스완 멤버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던 홍진영은 "아무래도 전에 한번 음반을 망해보니 느낀 것도 많았다"며 '너무 솔직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댄스가수 출신의 '신비로움'은 이미 버린지 오래다.

처음 트로트로 앨범 준비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회사측의 제안을 들었을 당시 자신의 반응에 대해 홍진영은 "멈칫 했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곧이어 "많은 작곡가들이 내가 흥얼거리는 걸 듣고 '너 참 잘 꺽는다'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트로트 제안에 '좋다'고 했다"며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제격인 장르임을 곧바로 깨달았다고 말했다.

"장르가 트로트기 때문에 트로트적인 꺽기 레슨을 많이 받았다.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지만 트로트가 기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맛은 살려야 했다"고 말한 그녀는 "(보컬 레슨)선생님이 '너 정말 꺽기 잘한다. 너 데뷔하면 이 (트로트)바닥 난리 나겠다'고 하셨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가수로 데뷔하고 나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생각이다. 그녀가 생각하는 자신의 색깔은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안나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한다. 홍진영은 "사실 '안나의 실수'는 내 성격 그대로였다.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조금 주접스럽고 푼수 같은 성격이다. 안나가 트로트 가수로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로 자신의 성격을 묘사했다.

'안나의 실수'는 홍진영에게 행운 같은 기회였다. 홍진영은 우연히 캐스팅 된 이 코너에 출연한 이후로 팬이 갑자기 많아졌다고 말하고, "많은 분들이 언니 너무 귀엽다고, 다른 여배우들은 망가지기 싫어하는데 언니는 망가져도 밉지 않다고 그렇게 말씀 해 주시더라"며 안나의 매력을 설명했다. 실제로 홍진영은 안나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까지 고려할 정도로 안나라는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안나의 매력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올 계획인 홍진영은 "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거짓 없이 보여주면 처음엔 색안경을 끼고 보실 수 있지만 나중에는 솔직한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한다"며 데뷔 각오를 전했다.

[가수 홍진영.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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