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최요철 이니엄 사장

<아이뉴스24>
"포기 모르는 내 열정 '메이프'담아냈다"5년여 만에 완성한 기대작 조만간 첫선…우여곡절 끝 공개 '감개무량'
"정말 감개무량 합니다." 최근, 5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메이프마스터즈'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최요철 이니엄 사장은 한껏 고무된 표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이 이니엄 창업 후 실질적인 자체 개발 온라인 처녀작인데다가 퍼블리싱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퍼블리싱 계약과 해지, 개발 자금 부족 등 수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고 드디어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최 사장은 지난 5년 간 일어났던 여러가지 일들을 회상하며 희미한 미소를 머금었다.
"개발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닌 중도포기입니다." 최 사장은 '메이프마스터즈'의 완성본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된 것은 '결코 포기란 없다'는 개발진의 각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해 게임 개발이 잠시 중단된 적도 있지만 "그만 두자는 마음을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최 사장은 무엇보다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를 한번 신명나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5년간 동고동락해 온 직원들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메이프마스터즈'는 최 사장의 말처럼 정말 평탄치 않은 개발 과정을 헤쳐 온 작품이다. "처음 게임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정말 좋았죠." 최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부장을 역임하며 게임 산업 성장성을 확신했다. 그래서 삼성전자를 나와 게임 회사를 설립했다. 2000년 용산에서 게임 유통회사를 설립, PC패키지 유통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더 나아가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를 수입해 3년간 퍼블리싱하며 만만치 않은 매출을 올렸고 그 결과 온라인게임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를 축척할 수 있었다. 여기에 짱구 캐릭터를 활용한 학습게임을 개발·서비스하며 또 한번 성공을 맛봤다. 최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온라인게임 개발을 시도 했다. 그것이 바로 이니엄의 사실상 처녀작인 '메이프마스터즈'였다.
# 사실상 처녀작이다
이처럼 호기에 시작했던 온라인게임 개발이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만 5년의 개발 과정을 거치며 본래 추구했던 게임과 달라 두 번이나 방향을 수정했다. 또 개발 2년 째를 맞아 NHN이란 굴지의 퍼블리셔를 확보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개발 자금 고갈로 인해 계약해지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당시 개발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선 추가 자금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고 결국 해외 진출을 서두르게 됐다. 다행스럽게 일본, 중국, 홍콩에 수출되면서 여유 개발 자금을 확보, 만 5년만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오랜 개발기간을 거친 만큼 게임성 만큼은 자신합니다." 최 사장은 개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두 번이나 개발 방향을 수정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게임성만큼은 그 어디에 내놔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 IMI와 시너지 기대
실제로 '메이프마스터즈'는 기존 MMORPG와는 전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기존 포켓몬스터 소재 작품과 달리 몬스터 성격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AI를 적용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색다른 수집욕을 자극한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선 타게임에 비해 충성도가 2∼3배 높다는게 최 사장의 설명이다.
"IMI와 이니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입니다." IMI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것도 '메이프마스터즈'의 흥행성을 높이는 요소라는게 최사장의 얘기다. 자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IMI와 '메이프마스터즈'가 만나면 적지 않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 단계별 마케팅 전략 구사
작품 자체의 기획이 아이템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서비스사 또한 아이템 판매의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양사가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 최근 IMI가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게임 리퍼블리싱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도 이번 계약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이유다.
"일단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 사장은 IMI와 마케팅 고객지원 등 다방면에 공조를 통해 동시접속자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었다. 더불어 영어버전을 개발, 이미 진출한 일본 중국 등을 제외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기 있는 지역이 나타나면 각 국가별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는 단계별 전략도 짜놓았다. 이는 마음만 급해 국제전시회를 ㅉㅗㅈ아다니고 퍼블리셔를 찾아다녔던 과거의 경험을 반면교사한 새로운 전략이다.
"향후 10년 동안은 '짱구교실'과 '메이프마스터즈'의 콘텐츠 퀄리티를 높이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최 사장은 새로운 작품 개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NO"라고 답했다. 새로운 작품 개발에 매달리기 보단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사업의 초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이프마스터즈'와 '짱구교실' 모두 장수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개발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비폭력적인 게임의 재미요소를 찾아낼 수 있었다"며 "새롭고 유익한 재미를 선사할 이니엄의 온라인게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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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철 이니엄사장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dionys@thegames.co.kr사진=현성준기자 gus040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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