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대표팀 재발탁 여론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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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에게 다시 태극마크를....' 안정환(33ㆍ중국 다롄 스더) 등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대표팀 재발탁 여부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축구팬들은 안정환이 태극마크를 다시 단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전문잡지 '베스트일레븐'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 D-365를 기념해 인터넷 포털 '다음'과 공동으로 '대표팀 재발탁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중이다.
안정환을 비롯해 김남일(일본 빗셀 고베) 설기현(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김두현(잉글랜드 웨스트브로미치) 이동국(전북) 곽태휘 이천수(이상 전남) 조재진(일본 감바) 최성국(광주) 등 9명을 후보에 올렸다.
과거에 A대표팀 베스트 멤버로 활약했던 추억의 스타들이다. 10일 오전 현재 1477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안정환이 315명의 지지를 얻어 21.3%의 득표율을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관련 댓글에서 '아직까지 안정환 만큼의 정교한 기술을 가진 공격수는 없다', '나이 때문에 풀타임을 소화하기 힘들더라도 월드컵같은 큰 무대에서 꼭 필요한 선수' 등의 옹호론을 폈다.
안정환은 최근 대표팀 재발탁에 대해 "젊은 후배들이 잘하고 있는데 비켜주는 게 도리이고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팬들 앞에서 대표팀 은퇴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있는 듯 없는 듯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기 시작한 안정환은 지난해 6월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북한전(0대0 무)때 허정무 감독의 선택을 받은 게 대표팀 마지막이었다.
그동안 안정환은 총 68차례의 A매치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2대1 승)때 골든골을 터뜨려 국민영웅으로 떠올랐고,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는 1대1 동점골을 기록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원정 첫승(토고전ㆍ2대1 승)을 이끄는 등 역대 태극전사 중 월드컵 최다골 기록(3골)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환에 이어 2위는 16.5%(243명)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천수가 차지했다. 부상에서 재활중인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는 15.7%(232명)의 지지를 받으며 3위를 달렸다.
이밖에 최성국(11.1%ㆍ164명), 이동국(9.5%ㆍ140명), 김두현(9%ㆍ133명)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안정환은 이탈리아 언론이 선정한 '세리에A에서 활약하고 있거나 활약했던 아시아 선수 톱10'에서 6위에 올랐다.
안정환은 2000부터 2년간 페루자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보였고, 이를 발판으로 각종 해외리그를 거쳐왔다.
1위는 AS 로마가 2000~2001시즌 우승하는데 일조했던 나카타(일본)가 차지했다. <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scnewsrank > ▲ 박지성, 루니와 호나우두를 앞지르다 ▲ 英 언론, "박지성, 재계약해 챔스 결승 아픔 지워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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