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정 아나운서 "정직하고 당당하게 말해 아나운서 취업 성공"
- 성세정 KBS 아나운서, "정직하고 당당하게 말해 아나운서 취업 성공" - 아나운서의 중요한 자질로 "풍부한 인생의 경험"을 꼽아 -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서 동영상 이력서 접수중 KBS1 '6시 내고향'을 통해 푸근한 입담과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세정 아나운서가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나운서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3차에 걸친 카메라 면접과 필기 시험, 최종면접까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40일간 시험을 쳤을 만큼 지치고 힘든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시험 방식이나 내용은 많이 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감 있는 사람들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며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소양으로 '정직함과 당당함'을 1순위에 꼽았다.
빨간 재킷에 노란 넥타이를 맬 만큼 파격적 의상으로 7년간 스포츠뉴스를 진행해온 성세정 아나운서.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실수담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제가 방송을 하는 것 자체가 사고예요"라며 특유의 털털한 웃음을 짓고는 첫 방송때 이어폰으로 전달되는 속보 때문에 당황하여 1분 가까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내보낸 적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진땀이 난다"며, "그 경험이 약이 되어 큰 사고 없이 아나운서 생활을 지속하는 것 같다"는 그의 이야기에서 아나운서란 직업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인터뷰 내내 아나운서의 중요한 자질로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강조한 그는 "실제 지리산 천왕봉을 숨이 턱에 찰 때까지 올라가봤는지, 그림만 봤는지, 다른 사람이 가본 화면만 봤는지에 따라 방송의 결과물은 확연하게 다르다"고 말했다. "제 방송을 보시고 좋게 평가해주시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정감 있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제 성격이 방송에서도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서, 밤낮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인간관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나운서란 직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면접이란 합법적으로 자신을 뽐내는 기회"라며, "절대 머뭇거리거나 소극적으로 임하지 말고 자신의 모든 것을 뽐내라"고 조언.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의 사전 동영상 이력서 접수에 많은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참여를 주문했다.
성세정 아나운서는 KBS 공채 19기로 입사해 스포츠 뉴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현재 '6시 내고향'을 비롯 '도전! 역사퀴즈', '구수한 누룽지 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 www.becc.or.kr)는 사전 동영상 이력서 접수를 통해 자신을 PR전시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방송관련 기관과 단체가 모두 참여해 방송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인재들에게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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