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무선 앰프, JVC PE-W50
[쇼핑저널 버즈] 많은 것이 그렇겠지만 소리 역시 서로 상반되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것의 크기나 내용에 따라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집중시키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도 있고, 귀를 막고 싶을 정도로 짜증스럽게 만드는 거북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물론 똑 같은 소리라도 장소, 상황, 시간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모습은 달라진다. 어쨌거나 넓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알리고 전하고 싶을 때는, 목에 힘을 주고 목청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목소리에 날개와 힘을 달아 줄 수 있는 마이크와 앰프 같은 도구다.
JVC( www.jvc-victor.co.jp)의 PE-W50 시리즈는 그런 용도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휴대용 앰프다. 각종 행사, 집회, 이벤트 등을 개최할 때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거나, 강연이나 강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앰프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각종 행사, 이벤트, 강의, 강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앰프인 JVC의 PE-W50 시리즈. 내장된 기능에 따라 약 8가지 제품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모델에 따라 무선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수신기나 CD 플레이어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사진:www.jvc-victor.co.jp) |
평범한 스피커처럼 보이는 PE-W50 시리즈는 휴대용으로 만들어진 앰프인 만큼 작은 편이다. 가로가 262mm 높이는 369mm로 B4 용지보다 약간 큰 정도다. 두께도 240mm로 제법 얇다. 무게는 5.5~6.5kg으로 먼 거리라면 자동차에 싣고 가야하겠지만 가까운 거리라면 혼자사도 어려움 없이 옮길 수 있다.
PE-W50 시리즈는 내장된 기능에 따라 약 8가지 종류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유선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마이크 입력과 외부 오디오 입력 및 출력 단자가 들어가 있고, 무선 마이크를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는 무선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다.
단순한 앰프 기능만 지원하는 모델이 있는가 하면, CD 플레이어와 MP3 플레이어를 내장한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CD 플레이어의 경우는 오디오 CD와 MP3 CD를 재생할 수 있고, MP3 플레이어 기능은 USB 드라이브에 저장된 MP3 파일을 재생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피커는 직경이 160mm인 더블 콘형을 채용했다. 스피커 최대 출력은 AC100V의 외부 전원을 연결했을 때를 기준으로 약 25W, 정격 출력은 22W를 제공한다. 휴대용인 만큼 건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C형 건전지 10개를 본체에 넣어주면 된다.
마이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신기는, 16채널 또는 30채널을 지원하며 806.125∼809.750M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아울러 무선 수신기나 CD 플레이어의 전원은 앰프부와 별도로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목소리를 좀 더 깨끗하고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음성 모드 기술을 채용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물론 CD나 MP3 파일을 재생하면서 음성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믹싱 기능도 지원한다. 일본에서의 판매 가격은 보급형인 PE-W50이 약 4∼5만엔, 무선 수신기와 CD 플레이어 등을 탑재한 PE-W51DCD는 약 14∼15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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