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세 "이번에는 바람 안피우는 역 맡았다"
"부부 연기했던 故최진실 떠나보낸 아쉬움 커"

[세계닷컴]
'아침드라마의 장동건'으로 불리며 주로 불륜 연기를 선보였던 탤런트 김병세가 일일드라마에서 연기 변신을 한다.
MBC 새 일일드라마 '밥줘!'(극본 서영명, 연출 이대영·이상엽)에서 아내 영심(김혜선 분)과 죽이 잘 맞는 비슷한 성격의 천생연분 배도식 역을 맡았다. IMF 이후 대리운전을 하면서도 꼬박 꼬박 일당을 아내에게 바치기도 하는 순종형 남편이다.
김병세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바람 피우는 역할을 많이 맡았었는데 드디어 바람 안피우는 역을 맡았다"며 "드디어 불륜을 벗어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불륜남으로 출연했던 드라마를 거론하다 자연스럽게 '내 인생 마지막 스캔들' 이야기가 나오자, 부부로 출연했던 최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비췄다. 김병세는 최진실과 '내 인생 마지막 스캔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올해 시즌2에 다시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다.
김병세는 "드라마 촬영 무산보다 배우를 멀리 떠나보낸 아쉬움이 훨씬 더 크다"라며 "한국의 트렌드 드라마를 주도 했던 중요한 배우이고, 극중 나의 아내였던 만큼 안타까움이 더했다"고 덧붙였다.
MBC 새 일일드라마 '밥줘!'는 개성강한 세 자매의 삶 그리고 각각의 부부관계에 대한 질곡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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