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천장 맞힌' 이승엽, "미스샷이었다"

2009. 5. 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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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미스샷이다. 약간 밀렸다".

도쿄돔 천장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를 쳐낸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었지만 표정은 밝지 않았다.

10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승엽은 전날 특대 2루타를 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주변의 선수들은 모두 '홈런이었다'고 말해줬지만 미스샷이었다"며 "조금 밀렸다. 내 느낌에는 홈런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한 뒤 행운의 2루타에도 쓴웃음을 지었다.

전날 주니치전에 선발 1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한 이승엽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 2사 후 상대 우익수가 펜스 바로 아래까지 달려갈 정도 큰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타구는 도쿄돔 천장을 직접 맞은 후 곧바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인정 2루타로 기록되고 말았다.

이는 '타구가 페어지역, 파울지역 관계없이 천장에 맞았을 경우는 볼이 떨어진 지점에서 판단한다'는 도쿄돔 특별룰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만약 떨어질 때 타구를 잡으며 아웃이 된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이날 상대가 좌완 투수 첸웨인을 내세웠지만 하라 감독의 플레툰 시스템을 뚫고 선발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선 두 경기에서 3홈런을 날리며 원상 회복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었으며 이날도 2안타 1사구를 얻어내며 전 타석에서 출루, 빈틈없는 결과를 냈다고 평했다.

게다가 이승엽의 타격 상승세는 포수 아베 신노스케에게도 기를 전달하고 있다. 시노즈카 타격코치는 "이승엽이 좋아지고 있고 주변 분위기가 아베의 기분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일주일 전보다는 자신이 있다. 하지만 상태는 여전히 올라가는 중"이라고 말해 완전 부활이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것을 알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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