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일본 공연 더원.조장혁.김동욱.타루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8일 저녁 웰시티도쿄(도쿄후생연금회관)에서 열린 '코리아 드라마송 페스티벌 2009'에 출연한 가수들이 공연 전 저마다 활동 계획을 말했다.
대기실에서 만난 솔로가수 더 원(The One.35)은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등 유명 가수들의 보이스 트레이닝을 맡은 실력파. 그는 "엑스재팬과 안전지대 등 일본 음악의 세례를 받은 세대로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기뻐했다.
이날 공연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주제곡 '사랑아'와 '겨울새'의 '아프다', 히트곡 'I DO'로 청중을 매료시킨 더 원은 "사실 4년 전 에이벡스(avex)를 통해 앨범 'I DO'가 출시된 적이 있지만 무대에 서서 직접 노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개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 "가수 김장훈은 돈으로 기부하지만 나는 노래하는 행위로 팬에게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다음 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한 달 간 'The One의 라이브 콘서트 첫 번째 드라마'를 열 예정이다. 9월께는 5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도 실시한다. 방송 출연도 재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5년 여만에 6집 앨범 '프레즌트'를 선보인 조장혁은 "어제 도착해 식당에 들어갔는데 일본 팬이 알아봐 깜짝 놀랐다"며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 조장혁은 드라마 '명랑소녀성공기'와 '별을 쏘다'의 주제곡으로 일본의 국민 듀오 차게 앤 아스카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LOVE SONG'과 'IN MY DREAM'을 불렀고 데뷔곡 'CHANGE'도 소개했다.
조장혁은 "내 앨범에 수록된 노래 전부 내 손으로 직접 작곡했다는 점에서 싱어송라이터 조장혁의 모습을 봐 줬으면 한다. 앞으로 신곡을 써 동료나 후배 가수에게 주면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욱(22)은 지난 2월 발표한 두 번째 앨범 '감성적 포유류'의 수록곡 '10초 만에'가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두 번 정도 일본에 놀러 온 적은 있지만, 무대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 일본어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지 좋은 음악으로 무대에 서고싶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이날 일본에 소개돼 인기가 높은 드라마 '황진이'의 '루'와 '스타의 연인'의 '매직', 히트곡 '10초 만에'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들려줬다.
3인조 밴드 더 멜로디(The melody)의 보컬 타루(본명 김민영)는 지난해 선보인 미니앨범 '레인보우'가 좋은 반응을 얻은데 힘입어 정규 솔로 1집을 준비 중이라며 "기타를 위주로 한 팝 음악으로 전부 내가 작사했다. 일상적인 사랑과 불만 등 생활의 냄새를 가득 담아 선보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 솔로 1집은 "일본의 3인조 모던록 기타밴드인 스위잉 팝시클이 프로듀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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