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 "어머니가 골수암으로 큰 고생하셨어요"
2009. 5. 8. 21:13
어버이날 가슴아픈 사연 공개

가수 진주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진주는 8일 자신이 진행 중인 경인방송 '진주의 뮤직박스'(임지성 연출)에서 한 청취자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문자사연을 읽어주던 중 눈시울을 붉히며 어릴 적 자신의 어머니가 골수암으로 투병했던 사연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진주는 "어릴 적 엄마가 많이 아프셨다는 것을 알았기에 조금 빨리 철이 들었던 것 같다"며 "늘 엄마 무릎에 앉는 아이들이 부러웠고 엄마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을 참았지만 어느 날 아픈 엄마에게 왜 엄마는 다른 엄마처럼 나를 위해 음식을 해주지도 못하고 무릎에 나를 앉혀 동화책도 읽어주지 못하냐고 떼를 써서 엄마 마음에 카네이션이 아닌 상처를 얹어 드려서 너무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지금은 완쾌되셨지만 죄송한 마음은 언제나 지우지 못한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애청자들은 진주의 이같은 사연 공개에 위로의 문자 메시지와 함께 어버이에 대한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공감했다.
스포츠월드 글 한준호, 사진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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