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동물을 본떠 만든 생체모방 로봇
[쇼핑저널 버즈] 인간은 새의 날개를 보고 비행기를 만들었다. 로봇도 마찬가지다. 물론 요즘은 인간의 겉모습이나 행동에 근접한 로봇도 개발되고 있지만 곤충이나 동물의 특징을 적용한 것이 적지 않다. 초기 로봇일수록 더 그렇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로봇박물관( www.robotmuseum.co.kr)은 곤충이나 동물을 본떠 만든 다양한 로봇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지난 1894년 독일에서 제작된 곤충 로봇부터 최근에 만들어진 강아지 로봇에 이르기까지 세계 22개국의 다양한 생체모방 로봇을 전시하고 있는 것. 참고로 생체모방 로봇은 곤충이나 동물의 특징을 로봇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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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동물 특징 자연스럽게 표현초기 생체모방 로봇은 곤충, 원숭이, 오리 등의 다리나 날개를 움직이는 단순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던 것이 원숭이 로봇의 경우 철봉을 하거나 기타를 치는 등 사람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 것도 제작됐다. 실제로 초기 로봇의 경우 사람을 닮아서인지 원숭이를 소재로 사용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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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독일에서 제작된 최초의 곤충 로봇. 태엽을 감으면 다리와 날개가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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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로봇은 1903년 독일에서 제작됐다. 태엽을 감아 사용하고 팔다리가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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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나비로봇은 영국에서 1910년에 만들었다. 태엽식으로 날개가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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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910년에 만든 거북이 로봇. 태엽을 감으면 앞·뒷다리가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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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일본에서 만든 거북이 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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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에 인도에서 만든 원숭이 로봇. 유럽에서 만든 것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태엽을 감으면 팔다리를 흔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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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로큰롤 원숭이 로봇.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으로 의인화된 동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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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1950년에 만든 무당벌레 로봇. 아래에 바퀴를 달아 태엽을 감으면 앞으로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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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일본에서 만든 철봉 원숭이 로봇은 건전지를 이용하며 팔과 다리가 움직여 철봉을 들었다 놨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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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980년에 만든 드럼 치는 원숭이 로봇. 태엽을 감으면 팔을 움직여 앞에 있는 북을 친다. |
■ 사람과 가장 가까운 친구 '강아지' 로봇지금도 그렇지만 강아지는 오래전부터 사람과 가까이 지낸 동물이다. 그래서인지 강아지를 소재로 만든 로봇도 유난히 많다. 로봇박물관 생체모방 로봇 부스에서는 강아지 생체모방 로봇을 따로 분류해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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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미국에서 제작된 폭시 피도 강아지 로봇. 태엽을 감으면 다리가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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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일본에서 만든 강아지 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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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1940년에 만든 강아지 로봇은 태엽을 감으면 앞·뒷다리를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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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일본에서 만든 강아지 로봇은 사람처럼 옷을 입고 담배를 물고 있다. 유선 리모컨으로 조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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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 한국에서 생산된 강아지 로봇. 태엽을 감아 사용하며 앞뒤로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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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00년에 만든 사이버 강아지 로봇. 건전지를 이용하며 유선 리모컨으로 작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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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중국에서 만든 K-9 강아지 로봇. 무선 리모컨으로 작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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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일본에서 만든 K-9 강아지 로봇. 같은 해 중국에서 만든 강아지 로봇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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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국에서 만든 강아지 스피커 로봇.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연결하면 소리를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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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국에서 만든 강아지 스피커 로봇. 한국에서 만든 스피커 로봇에 비해 작고 귀여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
생체모방 로봇의 경우 초기에는 유럽, 미국에서 제작하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주로 제작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곤충이나 동물이 가지고 있는 본래 모습과 특징적인 움직임을 살려 제작한 초기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기능을 넣고 그에 맞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로봇박물관은 생체모방 로봇 부스를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였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같은 소재를 가지고 국가에 따라 디자인이나 기능을 다르게 표현한 것을 직접 보면서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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