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 서천~공주 고속道 내달 26일 개통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을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가 다음달 26일 개통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충남 서해안괴 내륙을 잇는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를 당초 계획(2009년 12월)보다 7개월 앞당긴 다음달 26일 동시에 개통한다.
도로공사는 현재 이들 고속도로에 대한 핵심공사를 마치고 차선도색 및 영업소 설치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지점과 호남고속도로 대전지점을 연결하는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91.6㎞에 왕복 4차로 규모로, 2001년 초부터 1조7천253억원이 투입됐다.
이 고속도로에는 분기점 3개(JC, 당진ㆍ공주ㆍ대전 유성)과 나들목 9개(면천ㆍ고덕ㆍ예산ㆍ신양ㆍ유구 마곡사ㆍ공주ㆍ동공주ㆍ북유성), 휴게소 4개(면천ㆍ예산ㆍ신풍ㆍ공주), 교량 142개(총연장 20.4㎞), 터널 7개(3.2㎞)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천지점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공주지점을 잇는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61.4㎞에 왕복 4차로로, 2001년 초부터 9천387억원이 투입됐다.
이 고속도로는 분기점 2개(동서천ㆍ서공주)과 나들목 5개(동서천ㆍ서부여ㆍ부여ㆍ청양ㆍ서공주), 휴게소 2개(부여ㆍ청양), 교량 80개(총연장 12㎞), 터널 5개(2㎞)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승용차로 대전에서 당진까지 2시간30분 이상 걸리던 것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천-대전 간 소요시간이 1시간40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들면서 '1시간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기춘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충남 내륙의 백제문화권 및 서해안권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 고속도로와 주변의 국도 및 지방도를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들어오려면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택배기사 발칵 | 연합뉴스
-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종합) | 연합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사장 살해 후 사고사 위장한 직원 구속기소 | 연합뉴스
- 97㎝…세상에서 가장 키 큰 개, 기네스북 등재 후 하늘나라로 | 연합뉴스
- '자유의 몸' 된 '위키리크스' 어산지…사이판 떠나 고국 호주로 | 연합뉴스
- 강형욱 "조사로 진실 밝힐 것…허위사실 유포·비방은 법적 대응" | 연합뉴스
- [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 연합뉴스
-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 연합뉴스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 무속인 부부 항소심도 '중형' | 연합뉴스